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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Asia.Japan21

Again 큐슈 & 일본 2018 #1 -어이 주모~ 호구 한명 추가요- 회사 동료 중에 나처럼 지방에서 올라와서 생활하는 동생이 있다. 아끼는 놈은 아니지만 그래도 늘 술마실때는 같이 먹고 욕해주면 잘 먹는 놈이라 회사를 관둔 이후에도 계속 인연을 이어왔다.아쉬웠던게 이녀석도 이제 30이 다 되어 가는데 가족을 돌보느라 해외를 나가 본적이 없었다.술마시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야, 여권만 만들어 오라니까!! 내가 그럼 비행기 끊어 줄께!!"음... 역시 남자는 입을 함부로 털면 안된다는 반성을 또 해 보았다. ;ㅁ;이녀석은 드디어 여권을 만들었고 여권을 발급한 그날 바로 우리집에서 sky scanner로 호구가 "인천" "기타큐슈" 티켓을 결제 했다. 마음같아서는 대항해 시대처럼 배를 타고 이동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2018년이다ㅋ Not 1526년 ㅋㅋ처음 예약하고 한달이 .. 2018. 7. 17.
오키도키 오키나와 8편 - 저녁 그리고 교통사고 - 하루종일 아무생각 없이 여기 저기 돌아 다녀서 그런지 오후 3,4시가 넘어가니까 너무 졸렸다.'일단 숙소에서 한숨 때리자.' 라고 생각 하며 호텔로 기어 들어갔다.한숨 자고 일어나니 벌써 해는 지려고 하고 6시가 훌쩍 넘은 것 같았다.마지막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싶다가 국제 거리에 있는 스테이크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응?! 사람 넘나 많음 ㅋ그래서 그냥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역시 그냥 들어간 곳이 맛집이여 ㅋㅋㅋName: ぶらんちゅ Location: Okinawa-ken, Naha-shi, Makishi, 3 Chome−9−5가서 무슨 두부 뭐시기랑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물론 술도 딱!! 시키고 ㅎㅎ두부는 연두부 겉을 살짝 튀긴 맛이라 너무 좋았다. 간도 딱 짭쪼름 해서 맥주랑 같이 먹기는 너.. 2018. 6. 22.
오키도키 오키나와 7편 - 혼자서 꽐라 되기 - 일본은 혼자서 뭔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밥도 혼자 먹고, 술도 혼자먹고, X도 혼자 싸고... 읭?!어쨌든 알콜을 사랑하는 나 역시 술자리, 그리고 사람들을 엄청 좋아라 해서... 이날은 한번 꽐라가 될 생각으로 술을 먹기로 했다.나하시에 있는 국제거리에는 참 먹거리가 많아서 좋은것 같다. 천천히 해도 지고 있는거 같아서 밖으로 기어 나왔다.수많은 대한의 블로거님들이 여기저기 글을 남겨 주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만 알고 싶은 마음에 ㅋㅋㅋ 난 자세히 적지 않겠다.1차.오후 5시정도에 남들 다간다는 포장마차 거리에 나도 가봤다. 어디서 뭘 파는지 몰라 일단 나를 호객하는 카와이아이의 말에 이끌려 작은 이자까야 안으로 들어갔다.역시 가격은 깡패다 ㅋㅋㅋ 돼지고기 장조림 같은걸 시켰는데 이거 밥도.. 2018. 6. 8.
오키도키 오키나와 6편 - 시범경기 -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날.늦은 오후 비행기라 낮에 있는 기아 타이거즈와 라쿠텐 이글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보러 다시 긴마치 구장으로 갔다.가기전에 다시 한번 차를 빌려 보았다.이번에 빌린 차는 스즈키의 허슬러라는 경차. 홈페이지에는 말도 안되는 31km/l 라고 나와있어서 빌렸는데 결론은 그래도 20km/l 이상 연비가 나오는것 같다.하지만 승차감과 차량성능은 케안습이라는거...이미 한번 다녀온 곳이라고 가는길이 금방이었다.경기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일본에서 야구가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라쿠텐 팬들이 딱 유니폼을 입고 와서 다들 응원하고 있었다. 나도 질수는 없기 때문에 기아 유니폼을 딱 입고 사진을 찍기위해 여기저기 좌표를 찍었다.작년에 우승의 주역인 최형우, 안치.. 2018. 5. 29.
오키도키 오키나와 5편 - 교통사고 같지 않은 교통사고 - LG 2군 스프링캠프 훈련을 구경하고 간단하게 이시가와 구장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 하기로 했다. 점심은 일본의 특산품? 라멘을 때리기로 결정 했다.구글 검색을 하니 근처에 몇군데 리뷰가 괜찮은 라멘집을 발견했다. 라멘집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사장님이 "이랏샤이마세!!" 하실줄 알았는데... 안한다... ;ㅁ; 메뉴판을 보고 주문해야지 하고 사장님에게 "스미마셍~" 하는데 열심히 설겆이 중... 읭?!옆에 보니까 메뉴 자판기가 있었다.ㅋ 메뉴자판기에 돈 넣구 티켓을 뽑아서 사장님 한테 줘야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요즘 우리나라도 꽤 있는 편이라 익숙하긴 한데 조그만 동네에서도 이런 메뉴 자판기가 있다는게 꽤 신기했다.라멘은 금방 나왔고 내가 먹은 미소라면은 꽤 맛있었다. 어제 저녁 라멘집을 찾아다녔.. 2018. 5. 9.
오키도키 오키나와 4편 - KIA 없는 KIA Spring camp 투어 - 전날 Deep빡에 맥주 2캔 마셨다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넘나 힘들었다. 그래도 스케줄을 소화해야지 하며 무거워진 몸뚱이를 일으켰다.오키나와도 아침 출근시간에는 시내지역이 막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침 일찍 출발 해야했다. 원래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 했을 당시에는 전혀 고려 하지 않았던 기아스프링캠프 투어를 여행직전 급!! 컨셉으로 잡았기 때문에 기아 스프링캠프가 있는 Kinmachi (金武町ベースボールスタジアム) 야구장에 가야 했다.이미 구글맵으로 어디인지 느낌은 잡았지만 핸들이 우측인것도, 해외에서 안전운전 해야 하는것도... 당황스런 일들이 많을 수 있으므로 조금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호스텔에서 씻고 난뒤 어제 빡침에 결제한 호텔로 다시 체크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짐들을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출.. 2018. 5. 8.
오키도키 오키나와 3편 - 호스텔의 깊은 빡침 - 나이가 들다 보니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감이 점점 커지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역시 여행에서도 현실과의 괴리감에 여행 도중 Deep빡을 받았다. ㅠㅠ숙소인 Myplace Hostel. 트립어드바이져나 구글에서 검색했던 호스텔의 리뷰는 좋았다. 특히 외국 아이들이 많이 온다는 리뷰와 실제 사진들이 많이 보여서 오랜만에 백패킹 느낌의 여행을 느낄수 있겠다 싶어 교통편이 불편하지만 1순위로 선택했던 곳이었다. 체크인 할때 리셉션의 친절도 역시 별4개 이상을 줄만큼 편안한 대화도 가능했고 스텝들의 안내도 매우 친철했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주방역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창가쪽에 다다미(우리나라 정자 처럼?) 되있어서 저녁에 나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한껏 기대감을 가지고 해안가로 드라이빙을 다녀왔.. 2018. 5. 8.
오키도키 오키나와 2편 - 유심 삽질편 - 오키나와 도착 한 당일 너무 늦은 시간이라 유심을 미쳐 구매 하지 못했다. (사실 못했다 보다는 ATM 으로 환전 실패로 개 당황 했음)덕분에 당일은 와이파이 없이 데이터거지로 잘 연명? 했던거 같다.그렇게 일단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그래서 오늘의 미션은 유심을 장착하고 한껏 부티 나게 돌아다녀 보자 였다. >_< 일단 아침 먼저 때리고 유심을 구매 하기 위해 와이파이가 되는 국제거리에 있는 매그도나르도에 갔다. 그런데 이론... 일본 매그도나르도는 와이파이가 무료가 아니었다... ;ㅁ; 이럴려고 들어간 맥도날드가 아니었는데 ㅋㅋ일단은 외국나가면 그나라 Mcdonald 가보는게 습관이라 뭘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베이컨 치즈 버거를 주문했다.과연 오키나와의 베이컨치즈버거는?! 음... 개인적으로 한.. 2018. 5. 8.
오키도키 오키나와 1편 - 호구여행의 시작 - 최근 들어 호구 여행이 급증하는게나의 여행 Point 가 되어 버렸다 ㅠㅠ 이번 여행도 半 호구성 여행의 성격이 짙어서 몹시 슬프지만 그래도 뭐 나는 재밌었다.여행에 좋고 싫은게 어딨어!! 그냥 가면 장땡이지!!다른 블로그에서 피치항공은 피치 못할 사정에만 타는 항공사다.레알 타고나서 깜놀 + 깜놀했다. 일단 스튜어디스누나들은 예쁨x2 >_< 그래서 설렜고 오키나와가 기대됐다.하지만 딱 거기까지...피치항공은 깔끔하게 화물터미널에 착륙한다. Not 국제공항터미널...즉 국제선터미널까지 이동해야 되는데 여기에서 가뿐히 1시간은 잡아 먹는다.그렇게 도착한 국제선. 요즘 게으르즘이 너무 심해서 환전+유심은 현지에서 해야지 했는데亡 ...은행들 ATM 기가 먹통. 다행히 7Bank ATM에서는 출금이 가능!!겨.. 2018.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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