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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ello -inbound-/In Jeju

평일에는 혼자 제주 2018 - 풍경 독후감 -

by 달려라폴폴 2018.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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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행에서 좋았던 곳은 숙소 였다.
부부가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였고 일부러 이벤트를 만드는 그런 게스트하우스가 아니고,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싶은 사람들끼리 어울릴수 있는 그런 분위기여서 좋았다.

Location: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대서로20번길 31-15
Name: 바람이 불어오는 곳 게스트하우스

마을에 둘러쌓여 있는 게스트 하우스여서 동네에 살고 있는 느낌도 좋았고
따로 이야기 하고 간단히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늑했다.

비록 하루 묶었지만 다음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아늑한 침실이 있고
귀여운 동물들도 있었다.

처음 여행왔다는 같은 방 동생이랑 밤늦게까지 이야기도 나눠보고
주인내외 분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특히 아침에 주인분이 해준 조식이 최고 였는데,
얼마 안되는 조식비에 정성 가득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는 오름에 오르는 동안 배고픈줄 모르게 해주었다.

사장님 내외분이 추천 해준 덕분에
해안 도로를 따라 바다를 원없이 볼수 있었고

편의점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고
바다 저번에 돌고래들이 떼지어서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볼수 있었고,
도로 한켠에 마늘을 널고 계시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차귀도를 바라보며 지나가는 등대도 보았고
그길을 따라 쭉 펼쳐진 풍력 발전소들의 날개도 장관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어서 그런지 가는 곳 마다 바람은 선선했고
햇살은 따사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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