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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ello -inbound-/In Jeju

제주 2016 -출발-

by 달려라폴폴 2016.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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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몇년만에 가는 건지 모르겠다.

나의 어설픈 기억으로는 대학시절 기말 고사 끝나고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대만 출장 도중 찰스랑

"여행이나 갈까?" 했던 톡이

이 화(?)를 불러 온듯 하다 >_<



전날 과음덕에 김포공항을 가는 내내 배에서 꾸르륵 거림.

위험을 무릅쓰고 김포공항에 도착!! 아슬아슬하게 티웨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요즘 LLC 덕분에 광주 가는 것보다 요금이 싼거 같다...

게다가 렌트카도 8만원 정도라니...


뭔가 땡잡은 느낌?? ㅎ



렌트를 하고 바로 배를 움켜쥐고 찰스가 강추한

대우정으로 출격!!


하지만 대우정은 우리를 허락 하지 않았다.

3째주 주말은 휴무...;;;

이번에 연휴가 껴서 그런지 또 휴무...;;;


아쉬움을 뒤로 한채 가장 가까운 고기국수 집으로

차를 돌렸다.


고기국수집 휴무...


뭐지 이건? 2연속 빠꾸?!!


여행의 불길한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다.


배는 이미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어 등가죽과 조우?

했으면 했지만 난 뚱뚱 하니 그런일은 없다 ㅠㅠ



Anyway...

제주도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찰스의 굳은 신념으로

결국에는 협재까지 이동해 갈치조림을 먹기로 했다.


40여분 남짓 운전을 하니 협재해변이 보이고

갈치 조림을 기다리니

갈치님이 고운 자태로 우리를 맞이 하셨다 +_+



제주의 맑은 소주 한라산과 함께

갈치조림 한조각을 밥 위에 올려 먹으니

지금까지 받았던 스트레스가 훅~ 날라갔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건 함정 ㅠㅠ

3명이서 74,000원이면 개인적으로 비싸다고 생각한다.

맛이 엄청 미칠정도는 아니었으니까...


바다에 뛰어 들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라는 고민을 하면서

해변에서 20분 정도 돌아 다닌거 같다.


사실 나나 점핑형이나 찰스투어만 믿고 온게 없잖아 있어서

결국에는 수영은 Pass 하고 ATV 를 타러 가보기로 했다.



20여분정도를 달려 대유랜드로 갔다.

굉장히 잘 꾸며놓은 리조트고 클레임 사격, ATV, 골프도 있는거 같고...

사장이 누굴까... 부러운 생각이 잠깐 들었다.


처음으로 도전한 ATV...

뭔가 National Geoghrapic 에서 본듯한 느낌을 꿈꿔왔던 나로서는

그냥 돌 밭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는게... 좀 아쉬웠음



심지어 내가 제일 뒷자리 인건지는 몰라도

보안경이 있는 헬멧을 썻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흙먼지가...


물 웅덩이나 어디 언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질주 할 줄 알았지만

현실은 돌로 만든 밭두렁을 뛰어다니는 ㅎㅎ


그래도 레이싱이 끝난 후 

찰스랑 점핑형이랑 찍은 혼신의 사진은 정말 따봉 ㅋㅋㅋ



ATV 타고 난 후에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서는

런웨이 처럼 모델 포스 뽐뽐 했다




이제 슬슬 숙소를 잡아 볼까 생각을 하고서는

제주에서 Hot place라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봤다


찰스가 이야기한 게하를 선택하고

운전 부릉부릉을 했는데...


음... 이건 뭐지.. 별로다..-_-

결국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로 했고 15분 남짓 더 걸리는 게하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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