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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North.USA

20년, 수고했어 여행중 - Cayon Tour 2탄

by 달려라폴폴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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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조절 실패로 하나더 추가 작성ㅋ
이전 글은 https://bulbadapaul.tistory.com/257 

어쨌든, 완전 인생사진 핫스팟인 Antelope 캐년을 나와서
일단은 배가 곱곱하니... 밥을 먹기로 했음

아... 가이드님...
이런 맛있는 제육 볶음 도시락을 ㅠㅠ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한식은 늘 옳다.
사랑이다. (feat. 겁나 꿀맛)

다음은 나도 여기와서 처음 알게 된 호오올슈우즈밴드다ㅋ
Horse shoes band ㅇㅋ?
여기는 나보다 더 젊은? 친구들이 핫 하다고 추천 하는 곳인 것 같다 ㅋㅋ
(시불... 나 이제 늙다리 꼰대? ㅠㅠ)

점심을 마치고 얼마 걸리지 않아 생각 보다 금방 홀슈스밴드에 도착했다
그랜드 캐년 만큼 이곳도 만만치 않게 바람이 엄청 불었다 ㅠㅠ

특히나 주변이 모두 사암? 비슷한 환경에 모래가 워낙 많아
바람을 마주하고 걸을 때는 모래 싸다구?를 계속 맞는 상황이 되었음

주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홀슈스밴드까지는 약 10분 정도 걸어 내려가야 했다
사실 사진으로는 충북 제천에 있는 한반도? 모양의 강 정도 되는 거라고 생각 했는데...

와우... 막상 도착 하니 그 규모가 제천에 비해 너무나도 큰? 사이즈에 깜놀함 ㅋㅋ
하긴 생각 해 보면 그랜드 캐니언의 협곡에 이어지는 부분인데다가 콜로라도 강을 끼고 내려가는데...

미국에서 작은 규모인데 이렇게? 광고 할리가 없잖아??ㅋㅋ
아무튼 협곡 위에서 홀슈스 밴드 아래를 내려다 봐야 되는데...

이게 의외로 강심장이 아니면 사진찍으러 가는 것도 어려운것 같다 ㅠㅠ
투어 한 날 당일 날씨 문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이 협곡 밑에서 부터 불어 올라옴 ㅠㅠ

모래가 싸다구 때리는 것도 때리는 건데 바람이 너무 세니까 벼랑 쪽에서
잘 못 서면 저녁에 저승사자랑 위스키 한 잔 할 각임 ㅋㅋㅋ

그랜드 캐년에서 처럼 가이드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조금 더 뒤로 조금 더 뒤로"를 외치 셨고
우리는 "여기면 충분해요"를 연발 했음 ㅋㅋㅋ

글로 써서 에이~ 그정도야 뭐 이럴수도 있겠지만
홀슈스밴드가 있는 이 협곡이 높이가 거짓말 보태서 한 2,300m 는 되어 보임...

떨어지면 몸이 바스러 지다 못해
호떡처럼 될 것 같은 무서움이 있음 ㅎㄷㄷ

그래도 홀슈스 밴드에서 인생샷? 들을 남기고
올라가는 길에 옆에 라이온킹 바위? 가 있다고 해서 이곳에서도 한번 사진을 찍어 봤다

사실 똑같이 생긴 바위는 아니었지만
라이온킹에서 심바를 들어서 보여준 느낌이 있을거 같은 바위이긴 했음

아쉽게도 사자인형이 없어서 없는데 있는척을 해야 해서
어려움 ㅋㅋㅋ (나중에 포샵을 해야 하나??)

그렇게 사진을 찍고 마지막으로 파월댐으로 갔다
사실 파월댐은 가이드 분이 이야기를 해줘서 처음 들어봄

그런데 사실 파월댐은 별로 감흥이 없어서 딱히 적을 내용이 없다 ㅎㅎ
이미 보고 싶었던 그랜드 캐년, 앤텔로프, 홀슈스 다봤으니~~

당일 투어로 하루만에 이곳들을 보는 게 사실 쉽지 않은걸 알기 때문에
나는 충분히 만족 X 만족 스런 투어 였음 ㅋㅋㅋ

그렇게 파월댐을 마지막으로 투어는 마무리 되었고,
다시 베가스까지 4시간? 약간 넘은 시간을 또 슝슝 달려서 베가스로 되돌아옴

거의 15,6시간동안 빡시게 + 알차게 보낸 투어였음 ㅋㅋㅋ
다음에 또 하라고 하면...

좀 고민 해봐야 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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