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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North.USA

19년 겨울, Adieu 2019

by 달려라폴폴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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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8, 2019
미국에서 이렇게 오래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오래 있었다

지금은 외노자신분으로 여기 왜 왔나 싶지만,
나중에 돌아가면 겁나게 아쉽겠지 ㅋ

그래도 지금은 만사가 귀찮다
어른들 말처럼 몸이 안움직이는게 남의 일이 아니다 ㅋㅋ

그래도 2019년 12월 31일 오후,
어떻게든 움직여 보겠다고 야간 근무인데도 차를 끌고 호보컨 까지 운전해 나갔다

역시나...
뉴욕들어가는 홀란드 터널 트래픽 망...

일단 뉴저지에 주차를 해 놓고 Path로 Pennstation 까지 이동했다
뉴욕에 도착하니 연말이라 사람들 짱 많...

다들 Ball drop 보러 오다 보니
평일인데도 뉴욕에 일케 사람이 많나 싶음

이미 타임스퀘어 10블럭도 전에 Police 라인을 쳐놓고
근처에 사람들이 입장 하려고 줄을 엄청 나게 섰다

줄서기 싫은 사람들은 그냥 폴리스라인 앞에 서서
타임스퀘어쪽으로 사진만 찍고 있음...

뉴스로는 오후 2시정도 부터 폴리스라인 만들고 
일정 시간 간격으로 사람들 입장 시켜 줬다고 하는데...

7시에 도착한 나로서는 도저히
못할짓이다 (그리고 일나가야됨 ㅋㅋㅋ)

인스타에 사진만 올릴생각으로 나왔으니까
아쉬운대로 느낌만 후딱 찍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타임스퀘어가 없어서 너무 분위기가 안났다...
어딘가 인스타 느낌인 곳을 찾아야 되는데...

어쩔수 없이 최후의 보루
락펠러 크리스마스트리 찍으러 감 ㅋㅋㅋ

뉴욕하면 케빈 스팟이지 ㅋㅋㅋ
락펠러 가면 연말 느낌 흠뻑이니,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역시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으니까
느낌 좋음 ㅋㅋ

게다가 바로 밑에 스케이트장에 구경하는 사람들까지 제대로 연말 분위기다
나도 여기서 저녁도 좀 먹고
커피도 좀 때리고
여행객 인척 하고 싶지만...

사무실가서 로동해야지...
(그래 딸라 벌어야지... 이번에 일하면 보너스 준대잖아...)
흔한 로동자의 유혹

결과적으로 볼드랍은 사무실에서 커피 홀짝 거리면서 봤다
2018년도 연말도, 2019년 연말도
31일~1일은 모두 사무실이다.

음음... 그래야 외국인로동자답지...

역시 사람 대접 받으면서 살던 한국이 그리운 날이었음 ㅋㅋㅋ
그래도 인스타에는 다들 부러워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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