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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North.USA

19년 가을, Upstate NY -feat. Watkins Glen -

by 달려라폴폴 201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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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미국에 부모님이 미국에 왔을때 아쉽게 못간곳들이 많았다
계획은 세웠지만 뭐 계획이 사람 맘처럼 되는게 아니니까... -_-;

Watkins Glen으로 잘 알려진(?) Finger lakes랑 Ithaca를 가기로 했다
사실 혼자 가야되서 엄청난 결심이 필요했다

과연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
주말 아침, 게임 하느라고 그냥 안잤다ㅋㅋㅋ

날씨가 쌀쌀해 져서 겨울 자켓 개시해 주고 바로 왓킨스 글렌으로 출발~
거의 거리가 250 mile (400km)...

한국이었으면 절대 안갔을 거리를 쉬엄쉬엄 가기로 해서 5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 했다
가는길에 뭔가 이쁜길이 보일까봐 타임랩스를 겁나 돌렸는데 길보다는 가을로 변해가는 풍경 넘나 이쁨...

특히 빙엄턴,

진짜 산을 넘을때 산속에 보이는 마을이라서 그런지 너무 멋있었다
하지만 나만 보는 View 라 Pass

왓킨스 글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feat 주차비 $8) 멋진 배경에 사진을 찍었다
분명 한국에 채석강도 멋진데... 멋진데 라고 해주고 싶은데 왓킨스 글렌이 더 멋있었다

지질쪽에 문외한이라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절벽들이 뭔가 층층이 쌓이고
그사이로 계곡 물이 흐르는 곳이다

그곳에 산책을 하라고 트래킹 코스를 만들어 놨는데, 아 정말 대박
뉴저지 부녀회장님인 수지회장님이 추천해 줘서 믿고 보는곳이었다

트레일은 여러 곳?으로 나눠져 있는데 나는 고르게 트레일로 선택했다
고르게트레일이 이곳 뷰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이었던거 같다

일단 입구에서 엄청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어디든 멋있을거라고 생각 했는데

아쉽지만 평일 동안 뉴저지, 뉴욕 모두 미친듯이 비가 와서 그런지...
똥물 천지 였다 ㅠㅠ

낙엽도 대부분 다 떨어져서 빗물에 눌러붙었고...
그래도 경치 만큼은 무시 할수 없었음

가는 동안 2개 정도의 예쁜 폭포들이 있었는데
다들 간지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 의외로 많은 DSLR 촬영을 보게됨

나도 잘 찍고 싶지만...
난 그냥 아이폰카로 찍겠음 ㅎ

고르게 트레일도 막상 리턴 포인트까지 가니까 1시간 남짓 걸렸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놀랐음

시간되면 인디언 트레일도 가보려고 했는데
높은 경사와 이미 치진 몸뚱이 덕에 깔끔 하게 포기 ㅋㅋㅋ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사진찍어달라고 부탁 좀 많이 했어야 했는데
왜 그랬는지 한마디 말도 안해서 셀카 밖에 없음 ㅠㅠ

심지어 못 싱기게 나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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