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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North.USA

19년 7월, Boston 나들이+Fight

by 달려라폴폴 201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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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투어에 이어 Boston 으로 향했다
https://bulbadapaul.tistory.com/232

밤에 소나기가 내려서 그런지 하늘은 엄~청 깨끗 했는데
낮에 온도가 쭉~ 올라가더니 끕끕함이 ㅠㅠ

어제 있었던 호텔이 왜 이렇게 그립던지...
보고 싶다 친구야... 에어콘아...

하버드 구경을 마치고 캠브릿지에서 보스턴 시내로 이동했다
그런데 동생이 여행 일정을 나한테 맡겼지만 나도 바쁘다는 핑계로 (귀찮다는...)

대충대충 일정을 짜고 있어서 하나가 틀어지면 망? 하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런데 하버드에서 주차 하느라, 길막히느라 깔끔히? 일정이 망했다 ㅋㅋ

일단은 주차를 하고 생각을 하려고 한게 나의 잘못인듯...
Location: Boston Common Garage / Charles St, Boston, MA 02116

딱 보스턴 다운타운 중심에 있는 공원인데
여기 주차비를 보고 일정 관리에 심각한 고민이 빠졌다...

여기저기 걸어다니기에는 날씨가 넘나 덥고,
포인트만 찍기에는 내가 아는게 없고...

일단은 동생이랑 다운타운으로 나와서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지 걸어 보기로 했는데,
아... 개더움...

5분정도 걷다가 바로 TJ Maxx 로 대피했다...
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만 먹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주차비 때문에 동생한테 괜히 짜증만 부린거 같음
여기저기 돌아다니기에는 시간당 주차비가 계속 올라가는데 (사실 얼만지도 기억 안남 ㅋㅋ)
밥 먹는것도 결국에 시간 쓰는거니까
왜 니가 미리 다닐곳 안 정했냐, 음식 먹을거냐 말거냐

이렇게 이야기 하다가
일단 Quincy market 으로 갔다

퀸시마켓도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관광코스라 그런지 뭘봐도 뭔가 바가지 느낌이 들었다 ㅠㅠ

왠지 이런곳에서 더운데 바가지 쓰는건 싫어서
그냥 동생한테 To go 해서 나가면서 먹자고 했는데

그것도 약간 여행 온 사람한테 할짓은 못된듯...
여기저기 사진찍어도 모자란데, 차에서 먹자고 시간 늦었다고 이러니 속으로는 열 받았을 거임...

막상 보스턴 시내까지 들어와서 퀸시마켓 달라 하나 보고 나와 버렸다
바로 근처에 시청, Freedom trail 이런거 있었는데 깔끔하게 스킵해버림

확실히 짧은 일정이라 그런지 그렇게 밖에 나왔는데
또 소나기까지 내려버림 -_ㅁ

근처 마트 주차장에 차세워 놓고 크램차우더랑 랍스터샐러드 먹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 되게 미안했음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열불 터짐...)

어쨋든 그렇게 다시 NJ 로 돌아 갔는데
주말이라 왜 그런진 몰라도 보스턴 빠져나가는데만 1시간 반 걸림 ㅠㅠ

해지기 전에 나왔는데 NJ 숙소 도착하니까
10시반... ;;;; 

이번 여행은 망... 인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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