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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North.USA

19년 7월, IVY리그!! 고연전? 연고전?

by 달려라폴폴 201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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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외노자생활을 할 만한게,
봄이 되고 나서 부터 달마다 여행 계획이 계속 잡혔다

여기 회사 동생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아는 동생들이 와준 덕분에? 오랜만에 싸우기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이번달에는 한국에서 동생이? 놀러옴
(나만 아는 동생임 ㅋ)

일주일 정도 왔는데 이번엔 회사 분위기상 풀로 쉬기 어려워
4일정도 쫙 땡겨서 쉬었다 (놀러올 사람들은 3개월 전 나에게 부킹? 바람 ㅋㅋ)

뉴욕에서만 있는게 아쉬울거 같아서 근처에 보스턴도 다녀오기로 꼬드겼는데?
겸사겸사 근처에 아이비 리그도 눈팅만 하고 오기로 함

보스턴에 가려면 어짜피 NY, RI, CT, MA 이렇게 들려야 하니까
은근 중간중간에 잘 껴 넣으면 볼게 많을거 같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빡센... 1박2일 이었음 ㅠㅠ
뉴욕,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메사츄세츠 하나씩 어디 들리려면 3박 4일 이상 추천...

호보컨에서 동생을 픽업해서
일단은 예일로 향했음

뭐 예일대야 설명할 필요도 없이 왠만하면 다 아는 대학이라
설명은 생략 한다 ㅋ

예일도 프린스턴 처럼 동네안에 대학이 함께 있는 곳이라
굉장히 예쁜 곳이었다.

하지만 역시나 이곳도 주차난은... -_-;;;
길을 좀 빙빙 돌아서 2시간 리밋의 주차공간에 주차를 딱 !! 해놓음

동생이 전공하는 대학 건물을 구경하기로 하고
여러 건물들을 지나서 전공대학 건물에 찾아갔다

예전에 담당교수님?이 여기서 유학 생활을? 했다고 하면서 본인도
유학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키웠다며) 건물 앞에서 부러워 함 ㅋㅋㅋ

나는 여기와서야 미국 대학에나 가볼까? (잠깐 생각함)
였지만 역시 공부 했던 애들은 좀 다르군 ㅋㅋㅋ

예일대는 푸른색 느낌이라 자연스레 연대? 느낌이 물씬 낫다
Yale 이니까 Y대 = 연대 아님??!!

보스턴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다음날은
보스턴 근처인 캠브릿지에 있는 그 대학을 갔다

한국에 서울대가 있다면 미국에는 하바드! 그 하버드에 갔다
군대 시절 김태희의 하버드인 러브스토리에 푹 빠졌는데...

그 하버드를 내가 가다니 ㅋㅋㅋ (공부로 갈거란 관심은 1도 없음 ㅋㅋㅋ)
하버드 역시 마을안에 딱!! 아니 하버드는 유독 학교안에 마을이 딱!! 있는 느낌이었다

예일대는 그래도 학교 정문 같은게? 있었는데
하버드는 정문같은 것도 안보이고... 뭐 안에 버스도 다니고, 지하철도 있고...

하버드는 약간 서울대 느낌 보다는 자주색?이 있어서 고대 느낌이? 났다
H 에 K 는 뭔가 어색하긴 한데 ㅋㅋ 제목에 뭐라도 깔 맞추려면 어쩔수 없잖아?? ㅎㅎ

예일대는 모를수도 있지만 하버드는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도 아실 정도니
동네에 관광객은 당연히 엄청 많았음

동생도 전공 건물 구경하고 나서 여기저기 돌아 다녀봤다
그런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왜 이렇게 덥냐...

사진은 예쁘게 나오는데
날씨가 읍읍하게 찌고 읍읍하게 바람이 안불었다 ㅠㅠ

소나기도 아침에 왔다가 그친 바람에 유독 끕끕한 날씨라서
동생이라 짜증 같은 신경전?을 벌였다 ;ㅁ;

1박 2일을 짧은 일정이라 보스턴 시내도 둘러 보려면 시간이 빠듯해서
하버드는 정말 훑다 시피 하고 바로 나와 버렸다

생각해 보면 옆에 푸드코트에 있는 밥도 하나정도는 사서 나눠 먹고
캠퍼스 의자에 앉아서 생각도 해보고 이랬어야 했는데

대학교 투어 치고는 다합쳐서 4시간도 안되서
가이드? 로서 죄책감 드는 여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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