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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Latin.Bolivia

볼리비아 5일차 - 우주에서의 우유니... 그리고 bye Uyuni -

by 달려라폴폴 201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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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아니 새벽 일찍 못 일어 났다 -__-;;;
2시반까지 브리사앞으로 가기로 했는데

경진님이 문 두드려줘서 일어난게 2시25분 ;;;
동혁님이랑 나랑 떡실신해서 꿀잠 때리고 있느라고 못들었나 보다 ㅠㅠ

부랴부랴 손전등이랑 옷가지를 챙겨입고
브리사로 뛰어갔다

브리사에 도착하니 루이스는 이미 준비 끝!!
언제든 출발 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어제 Day tour로 엄청 피곤 했을 텐데...
루이스는 소금에 쩔어있는 차를 벌써 청소해 놓았다!!
(|| ̄ㄷ ̄)/~ 헉!!

정말 루이스 대박!! 을 외치며 우리는 다시 우유니로 달려 갔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투어 차량들도 함께 우유니로 가는 모습이 ㅎㄷㄷ

게다가 하늘을 바라보니.. OMG!!
마치 우주에 온듯한 광경이 따악!!

예전에 호주에서 봤던 밤하늘도 아름 다웠는데
여기도 밤하늘이... 별이 떨어질꺼 같아... >ㅁ<

다들 말도 안된다며 차에서 내리자 마자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발아래 따악!!!

별... 별이 비추고 있어 !!! 
( ノºД˙)ノ

말 그대로 머리 위에도 발 아래도 별천지 투성이 였다
세상에 이게 말이돼?!

같이 온 사람들 모두 우와 이야!!
감탄사만 남발 하고 있었다 

그런데 헉!!
보통 카메라로는 도저히 이 아름다운 장관이
담기질 않아!! ((ιご,.ご)!

우리들 눈으로만 이 광경을 담기에는
너무 x1000 아쉬운거였다

아쉬운대로 경진님, 진선님 카메라를
수동 모드로 바꿔서 이것 저것 한 결과...

겨우 몇장들의 사진을 건져 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남미여행 중 아이폰만으로도 충분히
사진을 찍을만 하다는 만족감이

우유니 sunraise tour에서
사라져 버렸다 ㅠㅠ

'담에 우유니에 다시 오면 DSLR을 반드시 챙기리라!!'
다짐을 하며 별바다 안에 우리를 담는데 여념이 없었다

서서히 동이 터오는 여명이 다가오자
세상은 또 한번 변신을 시작했다

그런데...
으아~~ 사막이라서 그런지 너무 추워... >ㅁ<

게다가 바닥은 물이 차 있어서 발바닥은
얼기 직전이었다

흙흙흙 핫팩을 챙겼어야 했어...;;;;

도저히 지구에 이런곳이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여명이 밝아오는 1분 1초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위아래가 완벽하게 대칭되는 모습...
이것때문에 지구의 거울이라고 하는거잖아~~ !!

별이 사라지고 해가 떠오르면서
점점 그림자는 거울처럼 그대로 반사되기 시작했다

추워서 차에 들어 갔던 사람들도
그리고 추위를 참고 밖에서 사진을 찍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광경에 취했다

아... 이런 멋진 모습에
술이 빠지면 안되는데 ㅠㅠ

어제 투어에서는 맥주를 챙겼는데
오늘은 새벽이라 챙기지 못했어 ;;;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투어 팀들도
이런 말도 안되는 광경에

다들 신나 하고 있었다

추워서 정신못차린
나의 병맛 사진 ㅎㅎ
역시 없어 보이고 좋다 ㅎㅎㅎ

기분이 좋아도 나도 모르게 발광을 시작했다

미x놈 처럼 방방 뛰어도 보고 ㅎㅎ

우유니에서는 그냥 멋대로 찍어도
간지나는 사진이 연출된다

해가 뜨기전에 재빨리 차위로 올라가
한껏포즈를 잡아봤다

하지만 다리가 길어지거나
멋있거나 하지는 않아진다
(  ̄ ∇ ̄)∠)))

혼자여행하는 필이 충만해져본다
이렇게 센티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물론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필 충만함이 한껏 오른다

다들 혼자 걷는 사진에 한껏 취해서
단독샷에 난리가 났다

언제 이런 광경에서 사진을 찍어 보겠는가?

다들 아무렇게나 섰는데도
이건 뭐 모델 포스가 폴폴 나네 ~~

우주에 어느 행성에 떨어진 것만 같다

우리 남미방위대 조류7남매의 티저샷도 찍어 보았다 ㅋㅋ
이제 동은 거의 다 떠가고

이제 우유니의 아침을 사막에서 맞이 하게 되었다

조류 7남매의 스탠딩 만세샷 ㅋㅋㅋ
역시 급조된 포즈라 그런지 동작이 약간씩 맞지 않는다...

키도 안맞고... ;;
내가 작아서 그런가?? ;;

앉아서 찍으니 조류7남매의 사진이 간지가 난다
루이스의 사진중 가장 구도가 좋았던거 같아 ㅎㅎㅎ

루이스의 추천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인류의 진화
그리고 그 장면을 찍고 있는 경진님 (현재의 인류다 ㅋㅋ)

처음에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전혀 변화가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ㅠㅠ

자자.. 다시 포즈를 잡아보라는 루이스 할배 ㅎㅎ

제일 끝에 있는 예슬님의 필살 무릎 굽히기 신공으로
인류의 진화 사진이 완성!!

진화할수록 점점 네안데르탈 스러운건 뭐지?? ㅎㅎ
딱히 진화 해서 모습까지 진화해 보이는것 같지는 않다 ㅋㅋㅋ

다음은 어제 연습했던 포즈
이건 3명씩 했어야 했다 ;;;

루이스 할배 그냥 7명을 죄다 세워 버려서
멋이게 나오지 않았어 ㅠㅠ

완벽한 아침이 되고 주위를 돌아 보니
주위에 이렇게 많은 투어 팀들이 있을 줄이야...

게다가 오늘은 바람은 안불고
구름이 있어서 너무 예쁘게 반사 된다

꺄아~~ 이거다 이거!! 내가 사진에서 본 우유니 !!

내뒤로 의자가 딱!!
그대로 데칼코마니가 되었음 ㅋㅋㅋ

기분이 좋아서 우린 예슬님 모자 위에 서봤다
으..으.. 넘어질꺼 같아 ㅋㅋㅋ
(ιº o º)!

집에 가기전에 루이스 할배가 단체샷을 많이 찍으라고 해서
이것 저것 찍어 보기로 했다 ㅋㅋ

종지님 뒤에 숨어서 ㅋㅋ
우리 잘 보이냥 ??

다음 작품은

' 이것은 미륵 이니라 '

우린 팔이 14개인 미륵이다 ㅎㅎ

우리 말고도 여기저기 투어사를 통해 온 친구들 역시 뭔가를 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들 보다 점점 멀어 질 수록

거울에 반사되어 보이는 이들이 너무 아름답다
히히 이게 바로 지구의 거울이구낭!!

싸랑해요 우유니!!
 이제부터 조류 7남매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겠다 ㅎㅎ

자!! 우리는 우유니를 지키는 조류 7남매!!
출똥 전 준비 포즈 ~

자!! 악당을 무찌르러 출똥 하자!!

엣쉬! 장난 전화 였어 ;;;;
오늘도 허탕이닷!!

그래도 조류 7남매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펄쩍 펄쩍 뛰고 난리다 ㅋㅋ

벌써 이제 아침이 됐다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던
우리의 Sun raise 투어는 이렇게 마치게 되었다

우유니 체류기간 단 2일...
이중 우리는 3가지의 투어를 진행 했다 ㅋㅋ
정말이지 엄청난 강행군 ;;;

덕분에 우린 체크아웃을 하고도 아무곳으로도 돌아다니지 않았다
정신도 체력도 이미 바닥 상태...

게다가!!! 수크레로 가는 버스는 밤에 이동하는 야간버스 ㅠㅠ
그렇게 우린 체크 아웃한 호텔에서 넉다운 되어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몇시간이 지났는도 모르게 시간은 지나 갔고
뭔가 허기짐을 느껴 우유니 시내로 나가 보았더니

'읭?! 이거 설마...'

허얼... 우유니에서도 카니발이 시작되었다!!
べ( ノx _x)ノ 

라파즈에서 카니발때문에 2일동안 발이 묶인걸 생각하니...
"그래 우린 떠나야해!!" 라는 생각이 더욱 거세졌다

그래... 이녀석들 카니발때문에 오늘 장사도 빨리 접겠구나
불안한 낌새를 느끼고 우리는 빨리 뽀요에 밥을 쳐묵쳐묵 하기 시작했다

배가 좀 차오르니 이제 카니발도 구경 할 생각이들고
그런데 여기 카니발 너무 외소해 ㅠㅠ 볼게 없어...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흘러
야간 버스를 타고 수크레로 이동!!

지난번 타고왔던 Panamerica 에 비하면 양반인 6 de Octubre semi cama에 탑승!!
우와!! 이 안락함은 뭐지?
나 떡실신 할 수 있을것만 같아 >_<

그렇게 우유니의 감동적인 2일은 저물어 갔다

5 Days Payments 212 bol (\37,000)

2월 20일
버스표80
과자16
저녁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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