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생각 보다 눈이 빨리 떠졌다.ㅋ
어제 자기전에 침대에서 인스타를 올리다가 잤나 보다.
침대에 핸드폰이 널부러져 있었다 ;ㅁ;
아... 나란남자 인스타 중독 ㅋㅋ
퍼거슨 또 1승을 추가 했다 ㅋ
젬스랑 조여사는 맛있는 대만음식점이 있다며
오늘 아점은 그곳에서 해결하자고 투어 시작을 알렸다.
그렇게 찾아간 핫팟집
보통 중국식은 훠궈가 주된 요리이고 이런 개인 팟에
올리는 전골류의 요리는 대만식이 많은 편인것 같다.
내 대만 포스팅에도 한번 출현?한적이 있는 놈들이라
늘 먹던? 김치찌개 스타일로 시켰는데
이게 대만에서 먹던 것 보다 양이 많다 ㅋ
그런데 고기양은 음... 똑같은거 같은데??ㅋㅋ
여기도 마라가 유행인지
유독 마라를 많이 써서 마라 특유의 매운맛 때문에 계속 콜록 거림 ㅋ
그래도 또 먹다보니 맛있음
그리고 대만 오뎅 보다 여기 오뎅이 더 맛있는듯...
물론 한국 오뎅이 울트라 캡숑 존맛탱이긴 하지만
여기 오뎅도 뭐 쏘쏘했다
내가 인스타 올린다고 하니까
굳이ㅋ 조여사가 미소핫팟도 찍으라고 줘서
일본식 핫팟도 한장 찍었다.
사실... 국물은 이게 더 맛있었다 ㅋㅋ
역시 로컬말을 들었어야 했나??
맛있게 아점을 때리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젬스 모교인 유덥으로 향했다. 나름 캠퍼스가 크고 예뻐서 최소 인스타 각 한두장은 나온다고 해서 흔쾌히 젬스 모교로 고고씽
신난듯 신나보이는 내 발걸음 ㅋ
저기 앞에 보이는 호그와트 느낌의 수잘로?도서관
저기에서 사진을 찍어야 인스타각 제대로 나온다고 한다 ㅋ
도서관 너머로는 레이니어산까지 보이고 뭔가 간지가 있다.
일단은 빨리 내부로 들어가서 사진찍고 나와야지. 하는 생각 뿐이었다
도서관 올라 가는 계단도 뭔가 미국왔다는 느낌이 들게
조여사가 찍어줬다.
간만에 열일하는 JJ투어 부부투어팀들 ㅋ
빨리 사람들 오기전에 찍어야 된다며 20장 가까이 연사를 눌러 댔다 ㅋ
덕분에 그렇게 1장이 나왔다
실제 도서관 내부다.
젬스 말대로 호그와트 냄새 물씬 났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네??
나름 명문 학교라매?? 이랬는데
알고보니 여긴 대학교 도서관이 아니고 대학원 도서관이란다.
그리고 일케 사진찍으러 오는 놈?들이 많아서 사람이 적다며 ㅋㅋ
어쨋든 나름 컨셉사진들 찍어야 하니까~
무슨 성경인지 사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입벌리고 페이지만 넘겨 댔다.
역시나 JJ 투어 조여사의 연사 실력은 실로... 대.단.했.다.
캠퍼스가 겁나게 커서 생각 보다 많이 걸음 ㅋㅋ
아직 낮이라서 볕이 들어서 그래도 따뜻했는데
옷을 얇게 입어서 바람 한번 불면 꽤 추웠다 ㅠㅠ
젬스가 정문에서 사진 한번 더 찍어야 된다며 캠퍼스를 가로질러 정문으로 갔다.
짠~ 이곳이 바로 유덥 정문!!
정문 앞으로는 백인녀석들이 st 하나를 쭉 차지하고 하숙을 한다고 한다.
그래도 유덥에 30% 넘게 아시안애들이 학교를 다닌다도 해서
곳곳에 아시아 얘들이 꽤 많았다.
와싕턴 로고가 딱!! 박힌 정문에서
인증샷 하나 또 남겨 보았다. (짧은다리는... 다음생애에 보완하자.. ㅠㅠ)
유덥 캠퍼스를 나와서 젬스가 자주 놀았다는
대학가를 가로질러 주차장으로 다시 되돌아감
점프라는 이름의 대여자전거 ㅋ
서울의 따릉이는 뭔가... 이미 녹이 슬고슬었는데 ㅋ
이건 왜케 빤딱빤딱한지...
관리를 잘하는건지 아니면 이번에 새로 개시한건지 모르겠다
지나가다가 까페와 식당 벽색상이 예뻐서 찍어 보았는데
나중에 인스타에 Ji 가 본인이 가본곳이라고 댓글 남김 ㅋ
뭐 대학로 맛집 정도로 생각 하면 될 거 같다
젬스는 저기 말고 반대쪽에 밤이 되면 한국인으로 가득차는 술집이 있다고 그러는데 ㅋㅋ
다음에 시애틀에 가면 한번 그곳에서 먹어줘야 겠다.
아래부터는 Pike place market 인데...
포스팅이 길어지는건 싫어서 나중에 옮길 거다 ㅋ
미국에는 한국과 같은 시장이 많지 않은 편
이라고 들었다 ㅋ
그래서 그런지 시애틀에 가면 다들
Pike place market을 가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노량진 수산시장' 정도 되는 곳인데
수산물과 더불어 플리마켓?도 있는 것 같다.
1900년대 초반 부터 지금까지 100년 넘게 이어져온 곳이라서
구) 다운타운의 냄새가 물씬나서 좋은 곳 같다.
주차를 하고 올라오니 딱~
태평양?이 눈앞에 보인다 ㅋ
최근 몇 달간 대서양 (Atlantic Ocean)만 보다가 태평양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ㅋㅋㅋ
한국에서는 태평양 권? 바다만 있었으니 ㅋㅋ
뭔가 한국 냄새도 나는거 같구
고향을 그리며 입을 삐쭉 거려 보았다 ㅋㅋ
별로 한게 없었는데 유덥 구경하고 여기까지 오니
벌써 해는 지려고 저렇게 가방 싸고,
신발 신으려고 준비 중이다 -_-;;;
시애틀의 핫플레이스 답게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다.
더불어 여기저기 한국말도 잘 들린다 ㅋㅋ
근처에 스타벅스 1호점도 있어서 그런지
이곳에 한국인 들은 꼭 1시간 이상은 머물지 않을까 싶다.
퍼블릭 마켓 간판 오른 쪽으로 유명한 스벅과 빵집들,
그리고 디져트 가게들이 많은 편이다.
건물 안에는 소품들을 파는 플리 마켓?과
수산시장이 나누어져 있었다.
일단 마켓에 다시 들어가기전 여기서 꼭 먹어야 한다는 클램차우더를 먹으러 갔다.
조개스프 정도로 생각 하면 되는데
사실 스프에 조개가 있으면 비려서 별로 안땡겼다.
어쨋든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감ㅋ
정말 맛집인가 싶을 정도로
근처에서 제일 긴 대기줄을 자랑? 하고 있었다.
스타벅스도 그랬지만 이곳에서는 유명한 가게 앞에서
다들 연주를 하면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었다. (물론 팁은 줘야지 ㅋ)
JJ투어 부부 가이드들이 심심하지 않게
계속 떠들어줘서? 대기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사실 이때까지도 땡기지가 않아서
to go를 고집 하고 있었는데
JJ 투어측에서 메뉴 하나 정도는 앉아서 먹어야 한다며
크랩차우더는 togo로 클램차우더는 이곳에서 먹자고 했다.
뭐 내가 힘이 있나?
일단 가이드 들의 말을 따르기로 하고
주문 고고고!!
아래 나온 togo 크랩차우더와 졸라리 많이줘서 줄줄 넘쳐 흐르는 크램차우더
어찌 됐든
온김에 먹어보자며 한번 먹어봤는데...
응?!!
헐... 이것도 존맛탱...
빵에 찍어 먹으니까 더 JMT 이다...
이거 진짜 개꿀인데?? 심지어 이거 먹으니까 맥주까지 땡긴다...
젬스랑 맥주를 찾아서 인근 가게를 뒤져 봤지만
맥주파는 가게는 없었다 ㅠㅠ
아쉽게도 크램차우더에 맥주까지 먹는 호사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크램차우더를 먹고 나니까
속이 쓸데없이 든든? 해졌다ㅋㅋㅋ
앗쉬 이러면 더 돌아 다녀야 되잖아!!!
크램차우더를 맛보고 다시 Pike place market으로 가는길
이상하게도 이날따라 셔터만 누르면 눈이 감겼다...
이제 나이를 먹어서 눈뜰 힘도 없는건지...
사진 100장 중에 95장이 수면중이다 ㅋㅋㅋ
여기가 정식? 입구라며
힘줘서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봤다.
뭐 나만 찍는게 아니라 관광객들은 다들 여기에 서서 찍나보다
내가 찍고 나니까 바로 다음 사람이 서서 찍는다~
덤으로 바로 옆에 차가 지나가는건 함정~
자... 조심조심...
마켓입구에 돼지 한마리가 있는데
사실 왜 있는지는 모르겠다.
JJ 투어에서 돼지위에 올라가서 찍으라는데
왠지 그건 어글리코리안을 제대로 보여 주는거 같아서
옆에 서서 돼지를 괴롭히는 사진으로 대신 하기로 했다.
뉴욕의 황소상 처럼
여기도 돼지 부위 어딘가를 만져 주면 복이 들어오는 건가 싶어
일단은 코를 공략 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도 이게 왜 서있는지는 모르겠다 ㅋ
마켓 입구는 생선들이 펄떡? 거리며 얼음위에서
찜질? 중이었고
로컬? 사람들이 해산물을 사려고 보고 있었다.
젬스 말로는 할리벗(광어)나 연어를 누가 사면
해제? 작업 같은걸 쇼로 보여준다고 하는데
내가 있을때는 그런건 못봤다 (뭐... 아쉽진 않음 ㅋ)
여기에서 알려준 꿀팁이 있다면,
이곳은 다른 곳보다 가격이 비싸다 ㅋ
해산물이든, 야채든 뭐든 ㅋㅋ
역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에는 호구가?가 형성 되어 있나 보다ㅋㅋㅋ
애들 말로는 여기서 살바에
다른곳 마트가서 사는게 저렴 하다며...ㅋ
'II. Hello -outbound- > North.USA'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년 시작, 젬스현진네 집들이 (0) | 2019.02.06 |
---|---|
19년 시작, 시애틀 스타벅스 (0) | 2019.02.06 |
19년 시작,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0) | 2019.02.06 |
18년 겨울, 아듀 2018 컴온 뉴 다이어리 (0) | 2019.01.07 |
18년 겨울, Christmas Tree (0) | 2019.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