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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North.USA

18년 겨울, Christmas Tree

by 달려라폴폴 201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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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읍내 포트리?에서 삼겹살에 소주
회식을 마치고 회사사람들이랑 2차로 동네 피씨방으로 향했다.

가뜩이나 외노자+쫄보 스킬이라 음주는 안하고
음료만 가득 먹었던 지라

일단 내가 대리기사로 당첨되서 포트리까지 사람들을 싣어 날렀다 ㅋㅋ

lol 무식자의 모습을 회사사람들에게 보여주고
18년 연말의 마지막을 뉴욕에서 보내기로 결심했다.

요즘 인스타에 사진 안 올린지도 좀 된거 같고 ㅋㅋㅋ
나홀로 집에서 봤던 락펠러 센터 (Rockefeller Center) 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 오늘이 아니면 아닐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음

회사 동료인 Thomas는 외노자 혼자 시내에 나가면
위험? 하다며 본인이 가이드를 해주겠다고 난리였음 ㅋㅋㅋ

결국 미국인? Thomas의 노력끝에?
나, Alex, Thomas, 토마스친구 Jason, 토마스동생, Catherine 까지
무려 5명의 대규모? 일행과 함께 뉴욕으로 향함 ㅋㅋㅋ

앗쉬 ㅋㅋㅋ 
나혼자서 걍 조용히 보고 오려고 했는데 일이 커졌음 

Washington Bridge를 건너자 마자 바로 버스터미널이 있었다
난 Port Authority만 알았는데
또 여기도 있었네?? ㅎㅎ 하나 배워간다.

터미널에서 바로 지하철을 타고 Rockefeller center 역으로 향했다.
점점 가까워 질수록 사람이 많아지는건...

응. 그래 다들 인스타 찍으러 왔네?

락펠러센터 로비 문을 나오자 마자
건물 앞에는 이미 사람들이 바글 바글 했다...

내가 트리를 찍는건지
사람들이 나를 찍는건지...

전세계에서 나처럼 락펠러트리 찍어보겠다며
다들 모여서 사진찌고 난리가 난리가 아니었다.

1m 간격에서도 맘대로 찍을수 없는 상황에
포토타임 아연실색 모드로 빠졌는데...

아마추어가이드 토마스는 잘찍을수 있는 곳으로 가겠다며
벌써 이동을 해버림 ㅋㅋㅋ

앗슄ㅋㅋㅋㅋㅋ 너이싀키....
가지마라고 ㅋㅋㅋㅋㅋㅋ

아이스링크를 바라볼때 태극기가 있는 포인트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포...기 ㅋㅋㅋ 사람 개 많음

락펠러센터 로비에서 5 Av. 입구까지 가는길이
이렇게 먼줄 처음 알았음 ㅋㅋ

사람들이 많다 못해 출근길 지하철 9호선이 따로 없었음
그냥 끼인대로 내몸은 흘러흘러 5 Av.에 도착 했음

그곳에서 예전에 찍었던 사진의 기억들을 되살려 몇장 컷컷
했더니... 나름 인스타 사진이 나옴 ㅋ

하지만...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음...
전세계 여행객들 다 여기에 와서 걷기도 힘듦 ㅠㅠ

결국 그냥 다른데로 자리 이동해서 술한잔+간단히 밥
해보기로 함

지하철을 타고 Washington Square Park 쪽으로 이동했음

몰랐는데 NYU 근처에 아시안 푸드들이 많이 있네??
토마스가 이야기 한 가게는 불나서 문닫음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어디 가냐고??
다른데 괜찮다고 갔는데 Waiting 1시간 ㅋㅋㅋ

연말이라 다 기어 나옴 ㅠㅠ
그냥 태국음식점에서 간단히 안주시켜서 먹고

맥주만 홀짝 했는데...
시밤 $260?!!
미친 뉴욕 술값...

가이드 토마스가 계산...;ㅁ;
아... 토마스 그러지 마라고...

다음은 Hooka 바로 갔다.
물 담배 냠냠 하면서 술마시니까... 응?!
헤롱헤롱 ㅋㅋㅋㅋ

엄청 마셔대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차 끊길 시간이 다되서
도망치듯 밖으로 나왔다

어... 30시간 가까이 못자니까 뒤질거 같음 ㅋㅋ
이제 집에 갈일이 걱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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