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에 떠나보는 여행이다.
물론 외노자라서, 퇴근 후 바로 공항으로 달려가긴 했지만...
몇 년전 출장으로 왔었던 EWR 공항을 다시 올 줄이야 ㅎ
역시 사람일은 모르겠다 ㅎㅎ
NJ Transit 기차를 타고 공항까지 가는데 거의 $11...
생각 보다 넘 비싸다 ㅠㅠ 이 가격이면 뉴욕까지 가는거랑 똑같잖아...
그래도 미국 땅에서 집부터 공항까지 환승하는 것 없이 바로 가는것 자체가 신기함 ㅋㅋ
집 위치선정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ㅋㅋ
허허허 웃고 있는 알래스카 항공으로 예약을 했었다.
가는 날까지 정확히 시간을 몰라서 일찍 갔는데...
음... 아직 오후 2시도 안됐는데...
나 공항에서 뭐하지?? ;ㅁ;
출국 심사는 역시 미국이라 까다롭다.
내국인은 슈퍼패스라 슝슝이지만... 외국인은...
불친철+기다림을 늘 그렇듯이
여긴 미국이야... 하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40분 정도 밖에 안걸렸다 ;;;
그래도 탑승시간까지 한참 남아서
애정하는 골목식당 한편을 때리고 나니까 벌써 비행기 탈시간이 다됨
역시 싼 맛에 타는거라
자리는 제일 뒷자리 ㅋㅋ
그래도 다행인게 3 x 3 자리에서 우리쪽 라인이 나랑 아주머니 한명 !!
중간에 비는 자리가 생겨서
편안하게 꿀잠 모드를 발동할 수 있었다 >_<
힘차게 헤드뱅잉을 5시간 정도 하다 보니
해도 지고 비행기도 동부에서 서부로 날라가 있었다.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창밖을 보니까 시애틀 느낌 있는데??
공항에 내려서 바로 제임스 한테 전화를 했다.
"야. 젬스 어디여?? 형 도착 했으~~"
퇴근 트래픽에 걸려서 조금 늦는다며
담배 피면서 기다리라고 한다 ㅋ
흡연구역을 찾아서 해메이고 있는데 생각보다 젬스가 금방 도착 했다.
JJ 투어 팻말을 들고 ㅋㅋㅋ
미국땅에서 동부에 인맥 한명, 서부 한팀 ㅋ
그래도 아는 사람 있는게 이렇게 힘이 되다니 ㅎㅎ
공항에서 젬스네 까지 거의 30분 넘게 갔는데
아... 우버 탔으면 완전 X 될 뻔함 ㅋㅋㅋ
첫날은 살짝 피곤해서 집에서 간단히 밥에 반주를 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로 입양한 댕댕이들 (한마리는 나중에 나온다 ㅋ)
코난이랑 앗... 이름 까묵
아주 아직 유치가 빠질 때라서
개난리 법석... 장난 아니다 ㅋㅋㅋ
조여사님은 감기가 오셔서?
이렇게 한식만 남기고 침대로 홀연히 사라진 상태 ㅋ
분명 분장을 지운 상태일 거라서
내일 만나서 한판 싸우기로? 하고 일단 젬스랑 함께 반주를 시작했다.
LA 갈비랑 떡국 ㅋ
내 예상을 깨고 존맛탱 이었다 ㅋ
나중에 집에와서도 생각날 정도로 진짜 잘 맹글었음~
예전에 출장 다닐때 이놈들 실력이 이정도 였나? 싶었을 정도로 진짜 존맛탱 >_<
가볍게 맥주로 입가심 하다가
결국에 회사 이야기, 옛날 이야기 하다보니
소주가 등판하게 됐음 ㅋㅋ
소주도 참 오랜만에 묵넹
옆에 댕댕이들은 계속 집에서 빼달라고 난리였는데
젬스랑 이야기 하느라고 일부러 안 빼줌 ㅋㅋ
빼주면 난리 부르스를 출거라서
살짝 조명을 어둡게 하고 우리끼리만 술마시면서 이야기 나눔 ㅎㅎ
사실 제목은 잠 못 이루는 밤이 었지만
새벽 1시도 못 되서 너무 피곤한 30대들은
각자 음식을 정리하고 방으로 들어갔음 ㅋㅋㅋ
아... 옛날 처럼 이제 못놀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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