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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Asia.Taiwan

#네.블_이사 - 초저가 궁핍 안습 왕따 울트라 슈퍼 저렴한 여행기 #2 -

by 달려라폴폴 2018.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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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10. 10. 12


병오의 졸라싸게 타이페이 여행기 두번째 페이지

 

ㅎㅎㅎ 뭔 드라마도 아닌디 2부로 넘어 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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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내용은 아마도 첫째날일 듯 싶슴다. 사실 셋째날은 출국하는 날이다 보니 뭐 딱히 업슴다. 
걍 무사히 공항으로만 제시간안에 갈수 있다면 무엇이 무섭겠슴까??ㅎㅎㅎ 


여튼 도착한 대만 민박은 말 그대로 일반 가정집에 각각의 방마다 숙소를 주는 방식 이었슴다. 

거실에서는 알바(?) 개념으로 한국 유학생들이 안내를 해주면서 공부를 하고 방이 총 3개 였던 것 같슴다. 


그중에 저는 젤 싼방으로 크헐헐.. 원래는 도미토리 형식의 방이어서 

다른 사람과 함꼐 써야 했지만 제가 갔을 당시에는 사람들이 없었음다. 


그래서 혼자 방을 독차지 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슴다. 

사실 방에 한명 있기는 했지만 제가 들어온날 나간다고 했고 

또 여자분이라서 합방(?)은 안되더라구요..ㅜㅜ(이 아쉬움은 뭐지?? -_-a)

 

어쨌든!! 짐을 풀고 나서 간단한 차림에 나갈려고 하니 한국유학생분이 어디 갈곳이 있냐고 물었슴다. 

저야 무계획으로 나온 여행이기에 당근 여행팁을 받기 위해 들었지만 

다들 입장료를 지불해야 되고 뭔가를 사야되는 소비여행루트’(?)기에 과감히 여행루트를 수정했슴다. 


일단 시간은 대충 2시 정도니까 한시간 정도면 갈수있는 단수이로 결정 했음다. 

일단 섬나라인 대만까지 왔는데 바다를 안본다는건 뭔가 말이 안된다는 생각에 대만 지하철인MRT를 타러 갔습죠

 

!! 여기서 MRT이용 팁!! 우리 나라처럼 여기도 교통카드가 있슴다. 

이지카드라고 불리는(여행책에서는 유유카드라고 했는데.. 니미 말하니까 못알아 먹었음 걍 이지카드라고하셈.ㅋㅋ)

교통카드를 구매를 한뒤 사용하문 됨다. 


뭐 나중에 카드를 주면 잔액이랑 보증금도 돌려주고 아니면 기념으로 가꾸 있어도 되구….;;; 

전 나중에 보증금 받고 다시 넘겼슴다ㅋㅋ 

대충 카드 사고 충전하는데 500원 정도 든 것 같슴다. 

나중에 보증금으로 200원인가 받은걸로 기억이ㅎㅎㅎ 

6개월이나 지나니 머리속에 지우개로 싸그리 지워졌슴다ㅋㅋ


  


요게 이지 카드라는 놈임다.ㅋ

 

여튼 일단 저는 지하철을 타러 내려갔슴다 

타이페이의 메인스테이션은 2개 노선이 만나는 지라 나름 확인을 한번 하고 타야 함다. 

뭐 어렵지는 않으니까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슴다.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차이가 없슴다ㅋㅋ 지하철 내부는 약간 퍼즐의자(?) 처럼 생겨가꼬.. 


암튼 사진첨부로 보심 되고 일단 탔을때 약간 당황?? 

사람이 많이 안타서 그런지 나름 인테리어에 신경썼다는 느낌이 들었슴다. 

과연 우리나라 2호선에 저렇게 디자인을 한다면..;;;; 

지하철이 부족할거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슴다

(가끔은 2호선 좌석이 없으면 좀더 안끼어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는 1 -_-;;;;;;)

 

 디헹히 영어로 단수이라고 표기되어서ㅎㅎ


 

지하철 이야기는 그만하구 40여분 정도를 달려 단수이에 도착 했슴다. 

먼저 출출한 배도 채울 겸 우리나라에는 없는 일본계 패스트푸드 점 모스버거를 갔슴다. 

갠적인 생각으로는 여행가서 밥값을 아끼실꺼면 패스트 푸드가 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듬다. 


일단오랬동안 앉아도 눈치 안보이는 가장 큰 장점과 저렴한 가격대  

그리고 음료 리필의 장점ㅋㅋ 뭐 단점도 수많이 있지만 

이 여행의 컨셉은 초저가!!! 임다 뭐든 아껴야 되는 뭐 그런거임. 


나중에 길거리에서 닭꼬치 하나 먹음됨. 

이런 생각하면 굳이 음식점이 필요 없슴다. ^^

 

 뭐 대충 단수이역은 일케 생겼슴다 ^^



아무튼 한국에는 없는 모스버거이니까 일단 들어가서 먹어줬음다. 

대충 말하면 예전 롯데리아의 라이스버거 안에 다진 삼겹살을 넣었다고 생각 하면 됨다. 


감이 오셨는지??-_- 

역쉬 이곳의 장점 답게 주문즉시 패티를 굽워서 그만큼 따뜻하고 맛있다는 장점은 일본이나 대만이나 마찬가지 였슴다 

(하지만 저는 일본은 간적이 없다..-_-a 쿨럭)

 

이곳에서 바다를 구경하고 대충 마을을 둘러본 뒤 다시 MRT를 타고 야시장으로 가자는게 저의 계획이었슴다. 

여튼 비가오는 단수이도 멋있었슴다 ( 자기위안인가?? …) 

저는 이곳에서 나름 기념품을 샀슴다. 저렴한 캐릭터 인형을 질렀슴다. 


대충 한국돈으로 2처넌정도씩 들었던 거 같슴다. ㅎㅎ 

7개정도를 구매하고 선물할 거라고 주인한테 말하니 친절하게 포장도 ^^

 


참고로 대만사람들 딥따 친절함다. 관광지여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둘째날 길 잃었던 날도 친절했슴다.ㅋㅋ 

그렇게 구경을 하고 단수이 마을 골목을 돌아 댕겼슴다. 


저가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그들이 사는 곳을 둘러보는게 가장 좋다는게 저의 지론이므로 

게다가 발품을 많이 판만큼 많이 볼수 있기에 골목으로 막 진입을 시도(?) 했슴다. 

그랬더니 지금부터 100년도 더 된 교회를 찾았슴다. 



ㅎㅎ 이런걸 득템이라고 하는건지 



이건 여행 책자에도 없고 인터넷에도 없었던 곳이라 일단 사진만 찍어댔음다.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어서 마을 전체를 돌아 볼 수는 없었지만 

나름 마을 사람들처럼 길위에 의자에서 쉬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 대면서 단수이에서 오후를 보냈음다.

 

 ← 단수이 동네를 막 돌아댕겼음당 ^^

 

저녁이 다되서 다시 MRT를 타구 스린야시장으로 발길을 돌렸슴다 

하지만 여기서 이런 낭패를 겪을 줄이야…;;;;;; 

스린역에서 하차하구 난 뒤 들어간 스린 야시장이 가이드 북에 나온 사진과 아주~ 많이 다른 것임다. -_-a

 

저는 아직도 제가 잘못 찾아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슴다. 

제가 생각한 야시장은 쭉 길게 늘어선 골목길에 갖가지 먹거리가 풍성하고 꼬치요리나 생과일 주스를 팔고 또 한쪽에는 의류등이나 기념품을 판다고 생각 했으나….

 

.. 그냥 시장안에 음식점이 즐비한진짜로 저는 제가 잘못 찾아간 거라고 믿고 싶네요 ㅜㅜ 

여튼 야시장에서 크나큰 실망감을 안고 손에 생과일주스를 하나 들고서 정처없이 돌아 댕겼슴당. 


갠적으로는 양꼬치고기나 닭꼬치구이를 마구마구 먹을 생각 이었는데

(중국 상해랑 홍콩갔을 때 정말 맛있어서 대만 야시장 가면 꼭 먹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나요?? -_-) 

꿈은 저편으로 흘러 들어갔습죠

 

결국 이 배고픔은 시먼딩에서 해결하기러 마음 먹구 젊은이 들이 넘쳐 난다는(?) 시먼딩으로 고고씽 했음다

시먼딩은 뭐 간단히 설명하문 명동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슴다. 

하지만 외국을 다니면서 느낀건데 한국 만한 곳이 없다라는 생각이 많이 듬다. 


물론 오랜된 건축물이나 고층빌딩이 즐비한 마천루를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냥 한국과 비슷한 

아니 그것보다 살짝 떨어져(?) 보인다고 생각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실망 하지 않을까 싶슴다.

 

 

갠적으로 시먼딩을 간 것은 약간 아쉬웠슴다. 

차라리 술집이 많다는 판샤오뒤엔(?)인가? 암튼 거기가 나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슴다. 

여튼 이곳에서 저는 제가 젤 좋아하는 패스트 푸드 KFC로 달려 갔슴다

(ㅋㅋ세계어디에나 있는 패스트 푸드가 난 넘흐 좋음) 

.. 그런데 뭥미 

햄버거가 왜케 이리 느끼함? 이거 뭐 마요네즈나 우리 나라랑 차원이 다름다 -_- 


우리나라 마요네즈는 참 안느끼 한거였음다 ㅜㅜ 

그리고 또 놀라운점 제가 잘못 본 걸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른곳에서 음식을 사서 이런 패스트 푸드 매장에서 먹고 있다눈…;;;; 

(대부분 패스트 푸드가 1~3층으로 이뤄져서 사람들이 걍 바로 올라가서 먹고 자리를 차지 하더군요..-_- 이건 뭔가요?? 라는 생각이 들었슴다…) 

뭐 이것도 내일 아니니까 패스~~

 

그렇게 배 충전이 끊나고 시먼딩에서 무한 아이쇼핑을 즐겼슴다. 

확실히 메이커 의류나 신발은(뭐 나이스나 아디오스, 부마.. 이런메이커가 국내보다 많게는 70% 정도 가격에 판매되더라구요.. 뭐 굳이 저는 살생각이 없으므로 여전히 눈팅만 즐겨 했슴다.  


2시간가까이 아이쇼핑을 즐기고 대만영화는 뭐가 재미 있나 하고 영화를 보러 들어가려고 했는데 

중앙광장(?) 에서 무슨 전통의상을 입은 여자분이 공연을 하고 있는검다.


오옷 +.+ 이게 왠 득템 ㅋㅋ 

돈안내고 보는 공짜 공연이기에 저는 좋다고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구경 했슴다. 

저말고도 노란 머리의 서양 여행객들도 셔터누르기에 바쁘더라구요.


아마도 거의 40분이상 공연을 보고 난뒤 그 여성 무희는 서비스(?) 좋게 사람들이랑 사진도 찍어주고 그러더라구요ㅋㅋ 저는 용기가 없어서 사진만 들입다 찍었슴다.

 

 

그렇게 대만의 첫째날 밤은 밝아오고 일단 저는 피곤하니까 집으로 돌아갔슴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서점을 들려 보았슴다. 

갠적으로 책읽는걸 좋아하다보니(이런 너랑 너무 안어울려.. 토할꺼 같아…-_-)


과연 외쿡의 서점은 무슨책들이 있는지 매우~ 궁금 했슴다. 

그냥 큰서점은 아니고 동네에 있는 중형 서점 정도(?) 되는 크기의 서점으로 들어 갔슴다.

 

일단 눈에 먼제 띄는 것이 베스트 셀러 .. 꼬부랑 글씨로 블라블라 되있는거 

알아 먹을수 없어서 일단 패스하고 한국어 서적으로 갔슴다 

단수이에서는 대만 관광지인데도 한국노래가 흘러나오는 아이러니를 경험 했는데. 서점은 일본 책 천지 였슴다.. 


특히 잡지는..;;; 와우 미친 일본..;;; 잡지 졸라 많어 

일단 연예계 잡지만 어림 30권이 넘는 것 같았슴다. 

반면에 한국책은 한국어 첫걸음.. 뭐 이딴거내용도 무슨 90년대스러운 어법을 사용하고 

그림도 90년대스러운 그림을…;;;  갠적으로는 부끄러웠슴다. 


서점에서 부러웠던점은 사람이 졸 많다? 라는 건데 

우리나라도 대형서점엔 사람들이 많지만 동네 중형 서점에까지는 많지 않은듯 함다.

(물론 저도 동네 서점은 안가지만ㅋㅋ) 

그런데 이곳은 나름 늦은시간인데도 (내가 10시 반쯤 들갔음ㅋㅋ) 사람들이 붐볐슴다

우리나라 서점도 붐볐으면 하는 생각이...ㅋㅋ

 

다음 3편에서 또 이어져야 하는건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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