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I. Hello -outbound-/Euro.Russian

Vladivostok 혹한기 대비 훈련 - 팬케이크와 담배 편 -

by 달려라폴폴 2017. 12. 28.
반응형

독수리 전망대 편에서 저녁을 먹은 곳을 소개 해 본다.

이미 수 많은 한국 블로거+잉스타 들을 통해 알려진 Uh ty Blin~
저렴한 가격과 보기 쉬운 메뉴판으로 게으른 나에게 안성맞춤인 집이었다.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덕분에 들어가자마자 한국인 2팀을 보았다 ㅋㅋ

뭐 또 만날일 없으니 Raphie형과 나는 주문에 집중을~
일단 맛있어 보이고 양 많아 보이는 팬케이크 2개를 먼저 주문

블로깅을 하면서도 1달 정도 지났다고
팬케이크 이름 기억도 안남 ㅋㅋ 또 남자니까 다시 기억을 꺼내기도 귀찮음

나는 그냥 무난히 핫메리카노를 (매우 맛없었다고 함)
Raphie형은 무슨차를 시켰다. (형 이야기에 의하면 차는 매우 좋았다고 함)



남자끼리 딱히 배가 부르기도 하고
한국사람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해서 슬슬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어느덧 해도 서서히 지는것 같고
거리에 가로등에도 하나 둘씩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유럽이지만 아시아?같은 거리밖에 안되긴 해도 느낌은 확실히 유럽 느낌이 팍팍난다 ㅋ
요기서 먹었다는 인증샷도 해야 하고 겸사 겸사 가게앞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사진을 찍고 주변 풍경을 찍으려고 둘러 보는데...

음... 저기 또 엘프 한무리가 걸어가넹??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드는데 담배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처자들...

나도 모르게 정신을 차려보니 담배 가게 안이다.
한국에서야 편의점에서 담배 사는게 전부지, 따로 담배가게를 가본적이 없으니...

매장에는 요즘 유행하는 아이코스, 시가,
말아피는 담배나 뭐 이것저것~

처자들 구경하면서 뭐 살게 없나 기웃기웃거리다가
나도 모르게 츄잉?담배를 하나 샀다.

이게 이날 저녁 대참사를 일으킬 줄이야 ㅋㅋㅋ

아주 아주 옛날 옛날 씹는 담배? 를 해본적이 있다.
혓바닥? 안에 넣고 쭙쭙 씹다가 양아치 처럼 뱉는 거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씹는 담배는 잘 모르니까...
그러려니 하고 민박에 되돌아와서 침대에 누워 질겅질겅 씹었다.

응?? 뭐지 이거 몬가 몸속으로 훅들어 오는데??

응?? 잉??!! 어??!!

lol 이런 신발 바밤바 맛있어... ;ㅁ;

갑자기 머리가 핑~~~ 하고 돌더니 온몸이 뭔가 접신? 하는 기분이었다.
몸에 직접 누군가 니코틴을 쏴준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앗쉬... 이거 뒤지 겠다 ㅋㅋㅋ
결국 5분정도 잇몸에 꼈다가 뱉어 버렸다.

이러고도 한동한은 침대에서 정신 못차리고 멍때리고 딩굴거림 ㅋㅋㅋ
그 후로 이 담배는 그냥 내 방 컴터 위에 장식? 되어 있다 ㅋ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