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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Asia.Tailand

쏭크란 2017 - in the RCA -

by 달려라폴폴 2017.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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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은 당근 Club 이다!!

왠지 한국에서는 클럽을 잘 못가는 사람들도 외국에 나가면

하우스, 일렉트로닉, 힙합, Local 음악등 음악과 맥주 한잔이면 나도 모르게 cluber 가 되는 신세계를 체험한다.

나역시 마찮가지!!



친구와 저녁을 먹고 아속역에서 출발해 유명한 태국 마사지를 받고

방콕에서 유명하다는 RCA로 향했다.


We want going RCA~ Are you okay 200 THB?

영어같지 않은 영어로 간단히 택시비를 퉁치고 RCA로 가는 택시에 올라탔다.


택시 총각은 지금 이시간은 너무 막힌다며 궁시렁 대면서 운전대를 잡았다.

그런데 곡예와 같은 운전기술덕에 우리 심장도 함께 쫄깃해 졌다 ㅋㅋ


RCA에 가까워 지자 쿵쾅거리는 음악소리가 커지고

주변에 쏭크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물폭탄을 뿌리고 있었다.



"오오~~ 드디어 RCA 인가 ㅎㅎ"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길게 늘어져 있는 클럽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이미 쏭크란기간이라 그런지 클럽과 술집들은 태국 사람들과 각국의 관광객들로 인해

미어터질 지경이었다.



이상태로는 제일 핫 하다는 Route 66은 근처도 못갈 기세였다.

지나가는 길마다 여기저기 물총질을 해대는 사람들로 앞으로 가기도 어려운 상태 ㅠㅠ



그냥 친구와는 Route 66 가는 길에 있는 Hiphop 클럽으로 가기로 했다.

오늘 같은날은 어딜가든 아비규환이니까 ㅎㅎ



여기저기 흙탕물 범벅이지만 오늘은 그냥 쿨하게

기분 좋은 밤을 지내는게 목적이니까 ㅎㅎ



길거리에 파는 맥주도 거의 6,70 THB로 한국가격과 같은

고가?의 가격이지만



언제 이렇게 놀아 보겠냐며 신나게 맥주를 냠냠 하면서 이곳에서 즐겼다.

역시 친구놈은 여자를 좋아하는 놈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예쁜애들에게 조준 사격을 실시했다 ㅋㅋㅋ



한국이었으면 쌍욕을 먹을 상황이지만

뭐 여기에서는 다들 하하 호호 부와앜ㅋㅋㅋㅋ 이런 상황이라


어떤놈이 쏘든지 얼굴이나 중요 부위만 아니면

다들 즐겁게 맞는 분위기라 좋았다.



2시간 가까이 RCA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사고가 터졌다.


지나가고 있는 나에게 외국녀석 한명이 나에게 물총을 쐈는데 눈에 정통으로 맞은 거다.

순간 빡이 쳐서 그녀석을 향해서 욕을 해댔는데

못들었는지 무시한건지 저 멀리로 지나가 버렸다.

순간적으로 눈을 맞아서 앞도 제대로 안보이고 성질은 성질대로 나고


혼자 미친놈 처럼 몇분간 지랄하다가

빡이 쳐서 근처에서 술을 마시면서 마음을 가라 앉혔다.



하필 타이밍이 친구는 다른 클럽 쪽 구경간다고

가버린 상황이라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아무튼 짜증이 급 몰려왔다.


다른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사람 얼굴에다가 쏘는건 정말 안된다... (최소한 한국 사람들은 그러지 말자...)

특히 수압이 센걸로 잘못 쏘게 되면 나처럼 심하게 다칠수도 있으니 주의!!

또 주의!! 하자.



아까 같은 불상사가 또 일어 나면 안되기 때문에

RCA를 나가는 길에 보호 안경을 샀다.

진작에 이런것도 살걸 그랬다. (멋보다는 안전 제일 주의!!)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는 언제 툭툭을 타 보겠냐며

택시를 뒤로 하고 툭툭 아저씨와 쇼부를 치러 다녔다.


친구말로는 200 THB 정도면 된다고 했는데

다행이 120 THB 에 쇼부를 쳤다. 내리면서 그냥 30 THB는 팁으로 해서 총 150THB 사용 ㅎㅎ

마지막이 찝찝 하긴 했지만 RCA는 핫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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