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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Asia.Tailand

쏭크란 2017 - in the Chitrom-

by 달려라폴폴 2017.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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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14 일, 여행의 둘째날


전날 한인타운에서 소주를 급하게 마셔서 그런지...

아침에 눈을 못떳다 ㅠㅠ


친구는 벌써 아침 조식을 Master 하고

호텔 여기저를 돌아 다녔나보다...


아침 10시 정도에 침대에서 혼수상태인 나한테 카톡을 보냈다.

"나 지금 호텔 수영장 올라갈꺼야"

"올라와라"



이런 대단한 놈... 침대에서 잠이나 더 자지... 무슨 수영장이야 ㅠㅠ

투덜거리며 33층으로 올라가니 친구녀석은 이미 썬베드에 누워서 유유 자적 하고 있다 ㅋㅋ


나도 썬베드에 자리를 잡고 못다 잔 잠을 청했다.

1시간 정도 지났을까? 타이마사지를 받으러 가자며 밖으로 나왔다.


아속역 근처에 있는 태국전통마사지 샵을 갔다.

친구이야기로는 예약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쳇... 예약 해야 했음


예약을 하고 옆에 있는 Terminal 21로 가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한시간 정도 타이마사지를 받고 나니 몸도 개운하고 좋다 >_<



왜 다들 사람들이 타이마사지 타이마사지 하는지 알겠다.

정말 개운함 ㅎㅎ


개운함을 이끌고 쏭크란을 즐기기 위해 잠시 호텔로 다시 되돌아 갔다.


여기서 잠깐!!


쏭크란 2017 (สงกรานต์, Songkran)

- 매년 4월 13일 ~ 15일까지 태국의 설날이라고 한다.

우리처럼 음력, 양력 개념이 아닌 점성술로 정해졌다고 하는데 싱기방기 ㅎㅎ

그리고 쏭크란 전후 10일을 쏭크란 기간으로 정하고 휴일이 아니지만 축제를 즐긴다고 한다.

일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이기 때문에 불상을 깨끗이 하는 의식으로 물을 뿌리는 의식을 했는데 정화의 의미로 사용 하고 외국인들은는 물총싸움을 하며 액땜을 날려주는 의미의 축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쏭크란을 즐기기 위해 2월 부터 준비를 했다 ㅎ

우리는 씻롬역 근처에 있는 Big C 마트에서 물총을 구매 하기로 하고 지하철역으로 갔다.


이미 아속역은 여기저기 쏭크란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표구하는 것부터 일이다 >_<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씻롬역

그리고 Big C 마트 앞에서는 행사 주최 측? 인지 모를 사람들이

소방 호수로 물을 뿌려대고 있었다 ㅋㅋㅋ



하지만 물을 맞으면서 도착한 BIG C 마트에는

물총이 없었다... OTL


"야 임마. 여기 물총 판다매?"

친구를 몰아세워 봤지만 뭐 현지인도 아닌데 알리가 있나 ㅋㅋㅋ



다행히 건물 옆에 노점상에서 엄청난 수압의 물총을 판매 하고 있었다 ㅋㅋㅋ

구매하고 물총에 물을 넣자마자

여기저기에서 물총세례가 날라왔다 ㅎㅎ

우리도 지면 안되지!!



거리를 돌아다니며 거의 1시간 넘게 물총을 쏘고 다녔다

물론 여기에도 불문율이 있는데

손으로 X자 모양을 하거나 외국인에게는 함부로 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어디나 그렇듯 에티켓이 없는 일부 관광객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에게 쏘는 풍경이 있었다. (물론 관광객들..-_-)



제발 에티켓은 본인들이 미리 알아 챙기자!!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고

우리는 물뒤집어쓴 생쥐마냥 다시 아속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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