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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Asia.Tailand

까오산 로드

by 달려라폴폴 2017.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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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날 4.16


전날 역시 친구와 과음을 해서

아침부터 힘듦힘듦...


겨우 몸을 일으켜 마지막 조식을 향해서

35층으로 올라갔다 ㅎㅎ


역시 조식은 나의 힘 XD

Could you make me egg fry and bacon??

Aㅏ... 맛있다 고기 ㅎㅎ


짐을 정리하고 난 뒤에 바로 체크 아웃을 하고 아속역으로 갔다.

이번 여행 동안은 친구가 지하철을 끊어 주었지만


알다시피 외국 어느나라든 하철이 타는건 어렵지 않다 ㅎ

Rachathewi (라찻붸에이?) 가는 수쿰빗라인을 똑!!



이번 여행은 정말 더웠다...

미리 여름 체험을 한다고 할까?


그나마 지하철에서 땀을 식혀 놨더니 라챳트웨이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땀이 한가득이다...

다행이 버스정류장 앞에 7일레븐이 있어서 음료수를 구매했다^^



Google 지도를 보며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려봤다.

매캐한연기를 뿜뿜 하며 버스들을 지나가고 내가 기다리는 버스는 안온다. (혹은 지나갔거나)


한 20분 정도 기다렸나?

저 멀리 매연을? 해치며 내가 기다리던 버스가 왔다.



버스에 올라타서 돈은 어디다가 내나... 이러며 벙찌고 있던 나에게

환전 아저씨가 돈통?을 들고 접근 했다.


"까오산, 까오산"

대박... 두마디에 아저씨는 알아 들음 ㅋ



계산을 하고 제일 뒷자리에 앉았다.

에어콘은 장작되었지만 나에게는 오지 않는 좋은 포지션.. -_-


그래도 쩗은 여행 기간중에 별탈 없이 버스타기에 성공 한 나머지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ㅎㅎ


까오산 로드 정류장에 내려서 어디로 가야 되나 고민 하다

사람들이 가는대로 따라 갔는데 길을 잘 못 들었나 보다.


길을 잘 못 들어 방콕 국립 박물관 방향으로 걸어갔다 -_-

혼자 하는 여행이라면 또 발길따라 걸어갔겠지만 나만 애타게 기다리는 친구를 버릴 수 없기에...



쨉싸게 발길을 돌려 까오산 로드로 고고씽~



1시간 남짓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아서

까오산 로드를 느낄 새는 없었지만


하늘 만큼은 무진장 맑았다 >_< 

이게 여행이지... 이게 외국 이지 하는 느낌의 하늘!!



까오산 로드 입구부터 나를 유혹하는 짭메이커? 들이 줄지어 서있고

상인들은 나에게 Deal을 하기 시작 했다.



괜히 악기 가게에 들려서 마치 악기사는 척 해보고 ㅎㅎ

그런데 Made in Korea로 되어 있는데...

처음보는 메이커??!! 어디야 여기는?? >_<



가진돈도 얼마 없는 상태라 (딱히 땡기는 것도 없고)

그냥 눈팅만 하다가 가야지 하는 생각에 여기저기 가게를 둘러보다가

이런 야만~~ 밥말리의 느낌 가득한 보자기 하나가 눈에 띄었다.

(사실 체게바라인 줄 알고 좋아 했는데 아니었음 ㅠㅠ)


400 바트에서 부터 시작해 150 바트에 구매를 했다.

이정도 깍다보니 이게 싼건지 비싼건지 당최 구분이 안된다 -_-;;;



친구가 길거리 음식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녀석이라

여기에서라도 간단히 요기를 할 생각으로

팟타이를 주문했다.



10분 정도 음료수를 마시면서 기다리니 팟타이가 딱!!

아... 이거 겁나 맛있음 >_< 맥주도 딱 생각나고...

진짜 시간만 되면 죽치고 한시간 정도 천천히 먹으면서 맥주 똑!! 팟타이 똑!! 하고 싶어졌다.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져서 야자수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택시를 타러 다시 큰길로 나왔다.



아쉽지만 까오산로드의 밤은 다음에 경험 하는 걸로 :P



[About 툭툭]

툭툭이라는 교통수단은 아무리 생각해도 쇼부요금제이다 -_-;;;

내가 생각 했을때 적당한 금액을 불러도 기본적으로 3,4배는 비싸게 부르는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 금액에 비하면 저렴 하지만 말할때 마다 가격이 내려가는건 뭘까?

난 씨암역까지 150 바트를 Max 로 생각했는데 기본이 3,400 이란다 -_-

결국 택시를 탔는데 택시요금은 120 바트밖에 안나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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