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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North.USA

20년, 수고했어 여행중 - 베가스 가성비 구경거리

by 달려라폴폴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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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라스베가스에서는 말 그대로
'호텔방에서 숨만 쉬고 살기' 컨셉이었다

막상 미국에서 외노자로 지내면서 뭔가 여행같은 기분을 많이 못느꼈고,
특히나 휴양을 하는 여행을 해보질 못했음

라스베가스에서는 정말 하루종일 침대 이불속에서 안나가리라 다짐을 하고
내 인생에서 사치 of 사치인 고오급 호텔을 예약까지함 ㅋㅋㅋ

주변에서는 가면 뭐 봐야 되네, 어디 가서 뭐 먹어야 되네 했지만
휴양 하러 가는데 뭘 꼭 먹고, 볼게 있나 싶었다

Main Strip주변을 밤에 돌아만 다녀도 네온사인, 미라지 호텔, 벨라지오 호텔에서 보여주는 쇼들이 있음
이것만 밤마다 봐도 개꿀~

뭔가 하고 싶은게 없었으니 뭐 많이 보거나 그러진 않았음
그냥 St. 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지나가다가 쇼 보고 건물 구경하고...

3박 5일동안 이정도면 충분한 휴양거리라고 생각됨


Las Vegas Sign

비용: 고옹짜
특징: 라스베가스 인증용으로 이만한게 없음
단점: 줄 서기 귀찮음

나의 평가: ★★★★☆ (4.5)

처음에는 줄을 기다렸지만 1분 기다려 보고 귀찮아서
옆으로 빠져서 대충 사진 찍고 옴

은근 나같은 귀차니즘 외국인들이 많아서 좋았음 ㅋㅋㅋ
그래도 예쁘게 찍고 싶은 언니들은 끝까지 기다리더라 ㅋㅋㅋ


Las Vegas Strip 걸어댕기기

비용: 고옹짜
특징: 걸어만 다니면서 간판만 잘찍어도 간지남
단점: 거리계산을 잘해야 됨... 호텔마다 엄청 거리가 있음 

나의 평가: ★★★☆ (3.0)

메인스트립은 낮이든 밤이든 너무 좋음
내가 방문한 3월 초는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개꿀 계절이었음

날씨가 1년 내내 극강으로 좋기 때문에
왠만하면 사진 찍는거 족족 필터가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 잘나옴

건물, 풍경 사진은 미친듯이 잘나오지만
내얼굴이 문제임 ㅋㅋㅋ

여행기간동안 내 집이었던 베네시안 기준으로 밖에 나오면 뷰가 정말 어마 무시함
특히 베니시안 맞은편 미라지에서는 밤에 1시간 간격으로 화산쇼 해주는데 이거 호텔에서 보는거 개꿀

진짜 미국은 돈쓰기 최적화 하는데 뭔가 있음
미국에서 돈을 벌어온다는 1%들... 머리가 비상함...


The Volcano 

비용: 고옹짜
특징: 공짜로 화산쇼 보는게 쉬운게 아님
(마카오  Wynn 에서 해주는 것 만큼 개간지)
단점: 은근히 여기저기서 해서 촬영하기에는 좀 애매한게 있음 

나의 평가: ★★★★☆ (4.5)

매일 밤 8시 부터 (맞나?) 1시간 간격으로 해주는 화산쇼임
베가스에 있는 동안 카지노에서 빡친 심신을 달래러(?) 구경 했음

그래봤자 몇 번 못봄 ㅋㅋㅋ
아무튼 불 쏠때 간지는 무시 못함

벨라지오랑 쌍두 마차라 뭐가 멋있다고 하기에는 메불메가 있음
화산쇼 보면서 미라지호텔에 있는 비틀즈가 뭔지 너무 궁금 했음 ㅋㅋㅋ


Fountains of Bellagio

비용: 후리
특징: 15분마다 매번 다른 음악으로 쇼를 함
단점: 다른 음악들을 다 들을려면 몇 달 걸림

나의 평가: ★★★★☆ (4.5)

티비에서 보면 나오는 그 물쇼가 이거임
아직도 기억에는 우리 병헌이 형이 나왔던 'All in' 인트로에 나왔던
벨라지오 분수쇼를 잊지 못하겠음

 MGM에서 복싱경기 할 때도 늘 헬기에서
벨라지오 분수쇼 하는거 잡아주는데,

아무튼 직접 보면 간지 작살임 ㅋㅋㅋ
마카오에서는 물이랑 불이랑 같이 해서 쇼를 해주는데
아마 이거보고 따라한거 아닌가 싶음

그리고 벨라지오 분수쇼가 끝나고 딱 뒤를 돌아보면
뒤에 파리가 딱!!! 있음

은근 배경으로 사진찍으면 이쁜듯~~
아무튼 Main strip은 정말 버릴게 없음ㅋ


Le Reve (The Dream)

비용: $136.24 (Ticket master구매)
특징: 어느 좌석에 앉든지 보는데 아무 지장 없음
단점: 사진은 공연시작전, 마지막 커튼콜 때만

나의 평가: ★★★★☆ (4.5)

라스베가스에 3대 쇼 중에 하나를 고민하다 르레브를 선택함
카쇼, 오쇼와 달리 르레브는 어느 방향에서든 방해되는 구역이 없다고 해서 선택함

들리는 소문으로는 여주가 섹시(?)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음
(결론은 여주 섹시함 ㅋㅋㅋ)

확실히 돈 내고 보는 쇼라 나는 엄청 재밌게 봤음
말이 공연이지 거의 서커스 수준임

연기자들이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천정에서 떨어졌다가 올라갔다가

공연을 보는 내내 심장떨려죽을뻔 함 ㅋㅋㅋ
은근 공중에서 곡예하는 장면들이 움찔 움찔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나름 엄청 쫄았음 ㅠㅠ

30분만 쇼가 더 길었으면 빤스 갈아 입었어야 할판 ㅋㅋㅋ
정말이지 베가스에서 쇼를 꼭 봐야 한다는 이유를 알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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