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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ew Life/US Biztrip+Life

외노라이프 in NJ -브루클린 출사-

by 달려라폴폴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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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BO: 40-58 Washington St, Brooklyn, NY 11201
Main Street Park: 11201 New York, Brooklyn

남자라면 인생 컷 하나씩은 남겨야 하는데...
생각 만큼 인생컷을 찍기에는 내손이 너무 똥손이다

2018년 가을에 큰맘을 먹고
차를 끌고 뉴욕을 나가기로 했다

의문의 여학생이 동행을 하기로 해서 약간의 설렘
은 개뿔... 잡것이 연락 두절 ㅋㅋ
을 가지고 NJ Hoboken 에 차를 남겨 두고 뉴욕행 Path를 타고 고고~

이미 해는 지고 시간은 8시 정도가 되서
은근 가을 날씨가 쌀쌀 했다

그래도 시간이 늦어서 좋은 점은 낮에 비해 덤보를 보러 온사람이 적다는 것
MTA 를 내리자 마자 여행객으로 보이는애 가 스페인어? 같은걸로 뭔갈 물어봄

뭐, 당연히 덤보가 어디야? 이런 질문같은데
나도 갈거라서 따라와라고 했지만
혼자 열심히 말하더니 직진 고고씽 함ㅋㅋ

밤에 사진을 찍으면 힘든건,
손떨방을 어떻게 할수가 없다

왠만하면 삼각대가 있어야 하는데 삼각대가 있어도
셔터 스피드도 늘려야 되고, 미리 사진 세팅 맞춰야 되고...

중요한건
잡놈들이 계속 덤보가 보이는 일방 통행길로 차를 몰고 온다는 거다 ;ㅁ;

헤드라이트로 눈뽕을 날리면
일단 사진은 거지같이 찍히고...
심지어 이놈들도 덤보에 구경 온거라 헤드라이트도 안끄고 차를 일시정차 하기 때문에
이놈들이 지나갈때 까지 사진은 못 찍는거나 마찬가지임...

그래도 멋진 사진 한장 건져 보겠다고
열심히 찍고 있는데 위에 의문의 여학생이 이제 뉴욕에서 넘어갈거 같다고 톡이옴
(ㅇㅇ 어짜피 안왔자나 ㅋㅋㅋ)

오든지 말던지 내가 추워서 기다릴생각이 없어서
바로 브루클린 다리 보러 메인스트리트공원으로 들어갔다

큰 공원은 아니지만
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하튼 브릿지를 바로 볼수 있어서 너무 이쁜 공원이었음

특히 브루클린 브릿지를 보면서 바로 뒤에 로우맨하탄이 이어지는 야경은...
호보컨에서 뉴욕 맨하탄을 바라보는 야경 만큼 멋있었다

춥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서는 헤드라이트 눈뽕이 없으므로,
나름 쉽게 사진을 건질 수 있었음

그런데 다리를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건만,
정작 내가 보이는 사진은 촛점이 망... ㅠㅠ

다음에는 어떻게든 동행놈들을 구해서
어설프게 찍어도 사진 좀 건져야 겠다 ㅎㅎ

외국 친구들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바스트샷 위주라
여기가 광주인지, 뉴욕인지 알수 없게 찍어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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