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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North.USA

19년 5월, 워싱턴 도착

by 달려라폴폴 201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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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에서 풍경에 감동 받고
필리에서 잠깐 필리바닥만 밟은체 우리 목적지인 워싱턴으로 열심히 차를 몰았다.

서울에서 광주? 정도 가는 거리지만
한국처럼 곳곳에 휴게소가 있는것도 아니고

평소에 네비에 Avoid tolls 를 해버린 바람에 본의 아니게
Local로만 길안내가 이뤄졌다

PA 에서 바로 메릴랜드로 넘어갈줄 알았지만 길은 우리에게 델러웨이로 가는길로...
덕분에 30마일 정도는 돌지 않았나 싶다 ㅠㅠ

원래 목표인 4시도착을 훨씬 넘어 5시반 정도 되서 DC로 들어왔다.
DC는 중앙에 워싱턴 기념탑이 떡하니 서있어 누가 봐도 DC에 왔구나 하는게 보인다.

뭐 들리는 이야기로는 워싱턴 기념관 보다 높은 건물은 DC 안에 지을수 없다고 한다.
항공법+테러+뭐 이런저런 위험 을 감수 하기 위해서지 않나 싶다.

National Mall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동생들과 밖으로 나왔다.
역시 미국 수도답게 길도 큼직큼직하고 반듯반듯하다.

뉴저지는 뭐가 오래되고 다 떨어져 나가는것들만 보이는데 ㅋㅋㅋ
역시 빅 읍내는 다르네...

Capitol에 가까운 네셔널몰에 주차를 해서 Capitol (국회의사당)을 먼저 보려갔다.
각종 FBI, CSI 수사물이나 Designated survival에서 폭파됐던 국회 의사당이 눈앞에 떡하니 서있었다.

건물들이 하얗하얗 하다.
유달리 하얀 건물에 파란색 하늘이 있으니까 유독 사진빨도 간지가 엄청 나고 있음

평일이라 그런지 아니면 오랜만에 더운 날씨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많이 안보인다

뭐 우리만 사진 잘 나오면 장땡이니까 ㅎㅎ
미국 인증샷용으로 국회의사당을 배경을 아이폰으로 DSLR로
사정없이 사진을 찍어댔다~

National Mall 이 엄~~청 넓은 관계로 10m 정도 걸으니 지친다.
(걍 우리 체력이 더러운 건가??)

10분정도 사진 찍고, 쿨하게 20분 가까이 벤치에서 쉬기로 했다

또 이대로 쉬면 안되제~ 섭하제~
아이스크림으로 당분도 섭취 하고 ㅎㅎ

좀 살만 해지니 이제는 Washington Monument 로 슬렁슬렁 걸었다
그래봤자 National Mall 안이다 ㅋㅋㅋ 아.. 짱커~

걷다 쉬고 걷다 쉬고
워싱턴을 왔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기 때문에  옆에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은 관심이 없음 ㅋㅋㅋ

걍 옆에 둘기들과 함께 물아일체가 되고 싶은듯 ㅋㅋ
그래도 워싱턴 기념탑 근처? 까지는 걸어갔다

하지만... 화장실이...
화장실이 우리의 발목을 잡았다

어디있을까 화장실이... -_-;;;

화장실은 못 찾고 흘러 흘러 걷다보니
벌써 백악관이다.

여기가 말로만 듣던 White House 인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건물 중 백악관을 내가 직접 볼줄은 나 스스로도 놀라웠다.

사실 생각해 보면 미국 온 자체가 놀랍긴 하다 ㅎㅎ
불과 10년 전만 해도 제주도 놀러간다고 그렇게 설랬던 난데 ㅋㅋㅋ

확실히 수학여행 오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백악관 앞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하지만 사진 몇 장 찍고
우리 체력은 방전 되버렸다...

앞으로 링컨기념관, 그리고 주차해 놓은 주차장도 가야되는데...
이거... 체력 어떻게 하지... ㅠㅠ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우버찬스를 쓰기로 했다
음... 그런데 하두 우버를 오랜만에 타서 그런가?

난 그냥 우버 타면 3명 탈줄 알았더니
우버 드라이버넘이 우버X 아니면 3명 안된다고 그런다 -_-;;;

언제부터 너네가 그랬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팁은 안줬다 ㅋ (지갑아 넣어둬 넣어둬)

어쨋든 도착한 링컨 기념관,
해가 질때가 그런지 뭔가 웅장+간지였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여기가 뱅기가 지나가면서
달이 딱보이는 사진을 찍으면 그렇게 간지가 난다는 핫플레이스 였다

보니까 정말 비행기는 쉬도 떄도 없이 지나다니는듯...
링컨아저씨의 국민의 국민을 위한 그 뭐시기도 읽어보고...

여기는 수학여행으로 미국 학생들이 진짜 많이 오나 보다
완전 광장에 중고딩으로 바글바글바글...

어느나라나 중고딩은 ...

그래, 무섭다 ㅋㅋㅋ

빨리 UberX 타고 집에나 가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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