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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North.USA

19년 3월, NYC 핫플레이스

by 달려라폴폴 201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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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부터 회사 동생들과 어빙신을 만나기 위해
NBA를 예약 했는데 벌써 오늘이다.

그동안 시간이 정말 안간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까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이번 주말은 날씨가 봄 날씨여서
뉴욕은 꽤 따뜻했다.

Metropark에서 기차를 타고 Penn station 까지 향했다.
바로 32st에서 Hudson yard로 갔다.

요즘에 뉴욕에서 핫 플레이스로 불리는 Vessel을 구경하러 고고고!!
아쉽게도 내부 구경은 이미 2주치 booking이 오바되서 아쉽게 주변만 두리번 두리번~

허드슨 야드몰에서 나오자 마자
입구에 떡 하니 보이는 Vessel이다.

내가 하는 스타크래프트의 그 베셀이 아니어서
살짝? 실망했지만 뭔가 최근에 본 건물들 중에서 제일 신박하고
재밌게 생긴 전망대? 였다.

뭔가 생긴것도 빗살무늬 토기처럼?
뉴욕 마천루들 사이에 운석처럼 혼자 존재감을 뿜뿜 하고 있었다.

역시 핫플레이스라서 그런지 중국인들이 꽤 많았다 ㅠㅠ
사진 좀 찍을려고 하면 다들 왜 이렇게 내앞을 지나가는지...

같이 나온 동생이랑 (얘는 뭐 갈곳을 안정해 놓고 쫄래쫄래 나만 쫓아다님)
지나가는 관광객분 한테 한컷 찍어달라고 부탁함.

그나마 건진게 위에 사진...
나머지는 내가 다 자고 있나... 눈을 감았다 ㅜㅜ

Starbucks roastery 를 가고 싶다는 동생 말에
일단은 하이라인으로 걸어내려가기로 하고 Vessel 을 나왔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너무 사람이 많으다...
역시 뉴욕은 1년 내내 관광객으로 넘처단다는게 맞는 말 같다.

처음 계획은 하이라인을 그대로 가로질러 첼시마켓까지 가자는 거였는데...
100m 걷고 바로 "야, 내려가자... 사람 많아서 답답하다."ㅋ

서울에도 하이라인을 따라 만든 길이 있지만 초반에만 반짝 사람이 많았지
여긴 가는사람 오는사람, 앉아있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

다신 주말에 여기 안와야지... ㅠ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22st. 까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첼시마켓은 사실 별로 관심이 없어서 바로 로스터리로 가기로 했다.

Starbucks Reserve Roastery
61 9th Ave, New York, NY 10011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얼추 2시 정도...
정문 입구에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가드형이 출입 제한 중이다..;;;

어버버한 동생을 끌고 우린 뒷문으로 바로 들어갔다.
와우... 사람이...

하이라인보다 많다...;ㅁ;
커피반 사람반...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앉을 자리라곤 1도 없는 인파다...
서로 낑겨 앉는 느낌에 심지어 화장실은 계단내려가는 길까지 줄이 따악!!!ㅋㅋ

스타벅스 로스터리도 핫플이라더니...
역시 올곳이 아닌가 보다 싶었다ㅋㅋ (사실 날 시애틀에서 이미 로스터리를 보고 와서 딱히 관심 없었음)

동생은 뭐 커피 맛이 궁금 하다고 마시고 싶다고 하더니
걍 쓱~ 둘러보고 "형, 그냥 나가요." 이런다 ;ㅁ;

응?! 너 여기 오고 싶다며?? 10분도 안됐어...
결국 잠깐 로스터리 쳐다만 보고 바로 나옴 ㅋㅋ

NBA 보러가려면 아직도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어딜가야 되나 싶음 -_-;;;

딱히 갈곳도 없고 배나 채우자는 심산으로 밥이나 먹으러 가기로 함
그런데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테라스에 밥먹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막상 밥먹으려고 음식점을 찾다보니 냄새때문에 배는 더 고프고 ㅠㅠ
동생놈은 딱히 찾아보는것 같지도 않고... (뒤에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사람 싫어 하는 나.)

결국 로스터리에서  NYU 근처까지 걸어 내려갔다...
아... 진짜 많이 걸었음

더이상 걸으면 짜증 날거 같아서 빵집, 음식점, 커피숍중에 하나 택하라고
동생한테 압박을 했고, 그렇게 음식점으로 들어 갔다.

Wild
535 Hudson St, New York, NY 10014

브런치와 피자전문점?으로 보이는 가게였다.
다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가게 안에 사람은 한가한 편이 었고, 테라스에는 사람이 가득했다.

음... 그러면 지금까지 본 음식점들이 다 테라스에만 있었나?
하는 생각이 순간 뇌리를 스쳤다.

알다 시피 뉴욕은.... 비싸다 ㅠㅠ
팁도 보통은 20% 이상 줘야 하니... 나도 모르게 눈이 저렴한 가격의 메뉴로 향했다...

뭘 먹을까 하고 보다가 노말한? 캘리포니아 브런치를 선택 했다.
동생은 뭔가 라틴 문구가 물씬 풍기는 브런치를 선택 했다.

배는 슬슬 고픈데... 언제 음식이 나올라나??
30분 정도 기다리니 브런치가 나왔다.

맛은...
사진으로 보면 알수 있을듯 ㅎㅎ (개꿀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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