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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ew Life/Austrailia Working

외국인 노동자의 일상 - 3D Farm -

by 달려라폴폴 201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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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ly nowadays, I miss to my working family!!
So if your friends in this pictures when some one read my blog, please let us know using email!!!

kuni5458@gmail.com

I was worked in bundaberg from Feb.2012 to June.2012.
I really really~ miss my friends!!

번디에 3일만에 일자리를 구했다
다들 부러워 했지만

사실 나는 좀 늦게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아마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_<

하지만 2주만에 난 Emetic farm 에서 짤리고?
일자리를 갈구 하게 되었다
그렇게 새로 들어가게 된 3D Farm

호주는 전세계에서 고구마 생산량이 손에 꼽는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번다버그가 top of the top 이라고 하는데...

가족 농장임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어마무시하다 ;;;
저기 한 레인길이가 거의 100m 이상이다

새벽 5시반정도에 출근해서 기다리고 있으면
농장주인님? 이 온다 ㅋㅋ

문을 열면 이제 부터 일 시작이다
늘 일 시작할때 마다 "아.. 신발 하기 싫다"

하고 입에 달고 살았다

매일 매일 스케줄보드에 이름과 일한 시간을 적었고 매주 목욜?수욜? 마다
계좌로 주급을 쏴줬다ㅋㅋ

주마다 돈들어오는 맛에 이 일을 2달이나 했다 ㅠㅠ

보통 새벽에 나가서 오늘 작업할 레인의
물 주는 호수를 뽑고

미리 빈을 각 레인마다 준비를 해둔다
후후... 보면 쉬워 보이지만

해보지 않으면 몰라  ( ノºД˙)ノ  얼마나 힘든지...

트랙터에 올라타면 그때부터 빈에 고구마가 채워질때까지
미친듯이 고구마가 올라온다

사진으로는 되게 작아보이는데
작은 크기가 내 손바닥 만하다 -_-;;;

보통 팔뚝만한 슈퍼고구마가 올라온다
이걸 한손으로 계속 해서 위로 올려 보내서 빈에 담기게 해야 한다

보통 2레인에 3개정도의 빈이 채워지는데
힘으로 위로 던지다 시피 하기때문에

손목이 너무 아프다 ㅠㅠ
항상 우리 슈바아줌마는 Chap chap을 외치곤 했지...

고구마를 트랙터에서 sorting해서 빈에 담고 나면
다음은 세척 후 포장을 한다...

이때 살짝 쉰다...
아주 살짝... 15분?? 
((ιご,.ご)! 말도 안된다

호주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하는 시간에 대해 너무 엄격하다
8시간 일하는 시간이면

말도 안되게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
농땡이고 뭐고 그냥 숨도 안쉬고 일만 한다 >ㅁ<

물론 우리나라 생산식 분들도...
화이팅 입니다 ㅠㅠ

그래서 점심을 먹고 나면 이렇게 Fabien 처럼 잠을 자거나

나처럼 이렇게 멍을 때리거나 한다

고구마를 다듬고 크기별로 분류해
포장까지 다 마치면

어느덧 시간은 오후 3시를 넘어간다
물청소와 주변 정리를 끝내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되면

다들 얼굴에 행복이 가득해 ㅠㅠ

같이 일했던 대만 친구 Lillian, 프랑스 룸메 Fabien
이제는 다들 그리운 얼굴들이다 ㅎㅎ

언제 다시 만날라나??

신기하게도 채식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파비안은 늘 슈퍼파워였다

참 백형들의 힘이란...
부러운 피지컬이다 

늘 옷은 흙이 묻어있었다...
일을 할 때 마다

한국에서 일하면 이것보다 더 버는데
왜 여기서 난 외국인 노동자가 되어 있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보통 이 많은 빠레트를 하루에 작업한다
6,7명이 하루에 10개 이상의 빠레트를...
만든다고... 생각해 봅시다... 말인 안돼

서서히 그만 둘때 쯤에 3D farm의 이름이
궁금했다

난 늘 애들한테 우리나라에서 3D 는

Dirty
Difficulty
Dangerous

라고 했더니 빵터졌다

아직도 왜 3D farm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추억에 남아버린
농장 이었다

마지막 일을 마치고
찍은 내 작업복...

그동안 참 수고했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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