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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ew Life/US Biztrip+Life

외노라이프 in NJ - 스윙구경 in Washington Square Park -

by 달려라폴폴 201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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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간단히 빵을 챙겨 먹느라고 살짝? 늦었다.
11시 부터 행사가 시작이라 늦어도 9시 40분에는 나갔어야 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주신 커피를 차마 거절 할 수 없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야지... 하고 시간을 보니 10시반...

부랴부랴 동네 기차역으로 나갔더니
날씨가 오늘은 엄청 좋다.

기차를 타고 뉴욕으로 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오늘은 뉴욕에서 경기가 많은지 NY mets 팬들, NY Giants 팬들...

나도 한 번 스포츠 경기 보러 꼭 나가봐야 겠다 ㅎ

Penn station에서 내려 MTA 표를 사러 밴딩머신으로 갔는데...
한 기계는 Bill (지폐)를 안받고 한 기계는 Coin (동전)을 안받아서 어쩔수 없이 Credit으로 계산함...

WSP 근처에 도착하니 벌써 12시가 넘었다.
1시까지 General swing 파티가 있을 거라 부랴부랴 갔는데 공원 입구에서 부터 스윙&재즈가 들린다.

오오~~ 하면서 카메라를 들이 밀고 찍었는데
'음... 막상 춤 추는 사람은 없네? 망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공원 반대쪽에 희미하게 다른 스윙음악도 들린다.

무서운? 비둘기들을 피하고
다른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지나쳐 공원 반대 쪽으로 가니 이곳에서 스윙댄스를 하고 있었다.

목요일에 봤던 사람들도 몇 보이고
다른 사람들도 보이는데 나도 갑자기 한번 추고 싶어지는 건 뭐지?

일단 오늘은 출사?를 나왔기 때문에 열심히 사진 찍는거에 열중 하기로 했다.


꽤 많은 사진을 찍고
주변에 스윙을 안하는 사람들 까지 분위기에 취해서 리듬을 타는걸 보니
나도 너무 홀딩을 하고 싶어 졌다.

하지만... 난 쫄보니까...
추는것도 추는거지만... 그사이에 카메라 도둑? 맞을까봐 무서움...

브라스밴드의 보컬이 여자라서 좋았고
곡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아서 좋았고
날씨가 정말 짱짱맨이라서 좋았다.

단 2시간만 했던 Performance라서 1시가 되가니 슬슬 정리하는 분위기 이다.

멋진 연주를 해준 브라스밴드에 $2 를 공연비로 주고 공원 벤치에 앉아서 간단히 먹을 핫도그를 꺼냈다.
아... 물을 사지 않을거 후회하면서 목메여 가면서 열심히 먹었다 ㅋㅋㅋ

날씨가 좋아서 오늘은 좀 길게 걸어야 겠다고 생각하면 Grand central로 향했다.

겸사겸사 새로 나온 아이폰Xs가 궁금하기도 하고 아직 X를 팔면 한번 사볼까 싶기도 해서 가봤다.
그런데 폰이 생각보다 너무 크다...

응... 넌 나랑 안맞어...
난 작은폰 쓸래...

Grand Central에서 부터 Penn station 32st. 까지는 슬렁슬렁 걸어갔다.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사진 찍으면서 걸어가니까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지나 금방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다.

살짝 출출함이 와서 간단히? 뭔가를 먹고 다음 스케줄을 짜볼까 하고
Penn station 안에 있는 Food court에 들어갔다. (이름이 푸드코트임 ㅋ)

그런데...

아주 맛!!! 대가리 없는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
돈날린게 화딱질 나서 원래는 야구 보러 브루클린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끊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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