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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ew Life/US Biztrip+Life

외노라이프 in NJ - 출빠 고고씽 -

by 달려라폴폴 201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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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잉여 상태라 도서관 집, 집 도서관을 반복중이라
몸이 근질근질 했다.

몇 년 전 갔었던 뉴욕 스윙빠에 다시 가봐야 겠다 생각을 하며 제너럴 날짜가 언제 였는지
폭풍검색을 시작 했다.

딱 날짜는 목요일, 강습 후에 9pm ~1am까지 제너럴이다!!
바로 뉴욕에서 집까지 가는 막차시간 체크해 보고 얼추 계산을 해보니 1시간 반 정도는 제너럴이 가능하니까...

그래!! 고고씽!!
구글에서 "you should be dance in NYC" 를 검색하거나
"frim fram jam in NYC"를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그것도 귀찮다면
Location: 412 8th Ave, New York, NY 10001 (Penn station NY에서 5분도 안걸림)
http://www.youshouldbedancing.nyc/

집에서 뉴욕까지는 매우 먼 여정이라 1시간 넘게 걸린다.
그래도 집에서 몸이 근질근질 한것 보다 낫지...

저녁을 간단히 차려먹고, 나름? 잘 차려입고 스윙화를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
비가 부슬부슬 와서 나가기 급 귀찮아 졌지만... 그래도 가야지 ㅎㅎ

2분차이로 기차를 놓쳐서 결국 7시50분 기차를 탔다.
가는길에 린디 패턴을 계속 봤는데... 음... 눈에 안익네 ㅠㅠ 안 외워져... 결국 내 루틴대로 가야 하나?

Penn station에 도착해서 31st으로 나오니까 뭔가 기분이 슝슝 올라온다.
여행객들도 많이 있고, 시골에만 있다가? 도시로 나오니까 텐션이 올라가는 느낌? ㅎㅎ

거의 3년만에 다시 이곳에 오다니... 사람일은 참 모를일이다 ㅎ
그때 처럼 벨을 누르려고 했더니 딱!! 또 누가 문열고 나오네 ㅋㅋ

엘베를 타고 올라가니 막 제너럴이 시작되었는지 문을 열고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10 을 내고 (맞나?ㅋ) 손에 도장을 찍어줬다.
도장은 안 지워지게 조심조심.

처음은 뻘줌뻘줌 구경 하고 있었는데 사만다? 사비나?라는 아시안계 여자분이 홀딩을 해줬다 >_<
아... 세상 감사 ㅋㅋㅋ

오랜만에 하는 스윙아웃이라 처음에는 좀 스텝이 꼬였지만 또 하니까...
음... 잘되는데??ㅎㅎ

딱 내 레벨이 린디 초린이 레벨이라... (사실 더 배웠지만 패턴이 까묵...)
뭔가 스윙아웃 3번 써클 1번... 이 패턴에서 못 벗어 나겠다 ㅋㅋㅋ

안됨... 맘처럼 ㅠㅠ
그래도 미국에서 스윙이라니... 스윙이라니...

다음 홀딩한 팔뤄는 흑인 여자분~~ 
홀딩했는데 힘들다고 슬로우리~ 이랬는데... 어떻게 슬로우리하게 추지?? 하다가
결국에는 지터벅으로 췄는데 뭔가 슬로우리 하지 않았다 ㅠ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랑 추다가
아시안팔뤄 한분한테 홀딩 신청 했는데

"한국인이세요?" 라고 나에게 물어봄 ㅋㅋㅋㅋ

앜ㅋㅋㅋㅋ 한국인 팔뤄 분이었음 ㅋㅋㅋㅋㅋ
세상 이렇게 반가 울 줄이야...
옛날에 왔을때는 한국인 분들 하나도 없어서 외로웠는데 여기서 스윙아웃을 하면서 한국사람을 보다니 ㅋㅋㅋㅋ

한국이었으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열심히 패턴 연습하고 스윙아웃연습만 했을텐데...
한국분이랑 추니 마냥 신남 ㅋㅋㅋ 왜냐면 춤추면서 대화할때 생각없이 바로 말할수 있음

외국인 팔뤄들이랑은 추면서 엄청 대화에 고민고민하고
아니면 거의 말 한마디 안했는데 ㅋㅋㅋ

덕분에 그 팔뤄분하고 무려 두번이나 홀딩 신청함
처음 올때는 두번은 홀딩 안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역시 간사 of 간사군...

늘 그렇듯 땀범벅이 됐고,
손수건+물통 안챙긴 나를 엄청 후회했다.

간간히 홀딩한 팔뤄분들 중에는 나랑은 케미가 안 맞는 경우도 있었지만
뭐... 그런거야 내가 잘하면 되지 마인드면 되서 아돈케어 였음

마지막으로 라티노팔뤄분하고 스윙은 정말 모멘텀 펑펑 터져서 좋았음
뭔가 곡이 길어서 힘들었는데 내가 좀 스윙아웃 길게 돌리는 편인데도 약간 오토?팔뤄느낌으로 쭉쭉 방향성을 가져가 줘서 세상 고마웠음

하알... 역시 재밌을만하면 집에 갈시간임 ㅠㅠ
시간이 10시반이 넘어가는 시점이라 그만 정리하고 밖으로 나옴

댐배 하나 물어주고 땀좀 식히고 바로 옆 Penn station 으로 들어감
11시 기차 부터는 1시간 간격이라서 기차에 칸칸이 만석 파티 였음

피곤은 했지만 오랜만에 추는 스윙이라... 
한달에 한두번은 뉴욕으로 출빠를 가야 겠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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