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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ew Life/US Biztrip+Life

세상 첫 Biz trip!! in USA

by 달려라폴폴 201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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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을 영어로는 Biz trip이라고 한다. 

왠지 일하면서 여행 한다는 ... 뭔가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어감의 단어...


일게 인턴 사원이지만.. 경력자라는 이유로...

망연동 출장에 당첨 되었다... -_-;;; 일정은 8월 말 2박3일 이었던가??

암튼 되게 촉박했던 시간으로 기억이 난다..


STA 사람들은 망연동 출장을 마치 뭔가 대단한 성과를 내야 하는것처럼 말을 해서 그런지.. 

난 좀 쫄아 있었다..

한국에서 망연동은 가본적 없지만...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생각해 보면 일이 많아서 짜증이 날뿐이지 

계획만 잘 세운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출장이 되는건데...


여튼... 그렇게 난 캔자스에서 시카고로 날라갔다...


시카고 업무중에 물을 마시는 성민씨..ㅎㅎ

전날 새벽2시까지 야근 하고 새벽 6시에 공항으로 날라간 터라 정신 차릴 시간이 없었음 ㅜㅜ

비행기 안에서 3시간 동안 떡 실신 하고... 

게다가 STA 직원들과 나와 비행기 스케줄이 1시간 반정도 어긋난 바람에 

나혼자 시카고 공항 에서 맥모닝을 꾸역꾸역 먹으면서 기다렸던 기억이...-_-;;;


우리가 Test를 했던 시카고 다운타운 내에 있는 스타벅스....

걍... 외국이 아니다... 동네 마실나온 기분으로.. 쓰레빠 찍찍 끌고.. 다녔음 ㅜㅜ



시카고의 Sprint망은 참 더럽다...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나아 졌을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LTE는 테스트 단계 였고.. 당연히 WiMAX도 안터짐...

EvDO만 좀 터지는 정도...뭐 eHrPD... 

1x의 각각 네트워크 테스트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 였다...

정말.. 이런것 보면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좁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망을 미친듯이 심어 놔서 그런건지... 참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정신이 미국에 있었다면... 

지금쯤 미국은 그 누구도 따라잡지 못한 초초초초초일류~~ 

선진 IT 강국이 되어 있으리라는 생각이...


밥을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일만 했다...

아까 위에 적은것 처럼....

9시에 시카고에 도착하고 다음날 새벽2시에 노스캐롤라이나 쪽의 숙소로 들어 갔다...

회의하고 자료 정리하고 아마 기억에 5시에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총 40시간 가까이 잠 못자고 일만 했던것 같다...ㅎㅎ

솔직히.. 이렇게 안해도 되는데...STA...아흙... STA....

나라면 이렇게 융통성 없이 일하지 않아... -_-;;;

난 乙 회사니까... 걍... 잠자코...

신입 사원인 형기씨가 어짜피 욕먹는거니까...ㅎㅎ


그렇게... 첫번째 출장이 시작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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