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라이프 in NJ - feat.차가 필요해 1탄 -

SSN을 받지 못해 뜻밖의 강제 휴가?를 받고 집에서 칩거 중이다.
렌트카를 반납하기 전에 빨리 차를 손에 넣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중 이라 너무 골 때린다.
(렌트카 블로그는 나중에 차차 올리겠음)

일단 SSN이 없으니 면허 시험을 볼 수 없고
당연히 Driver Licence 가 없으니 차량을 구매하고 등록 할 수도 없고...

이래 저래 골치가 썩는 상황이다 ㅠㅠ

step 1. SSN을 받는다
step 2. 한국면허증 공증을 받는다 (이건 실기 면제를 위해서 필요함)
step 3. NJ 면허증을 취득한다
step 4. 차량을 개인거래 한다
step 5. DMV에 가서 차량을 등록한다
step 6. 신나게 몰고 다닌다

이래야 되는데 step 1 에서 부터 막힌다 ;ㅁ;
그래서 지금 고민 중인 상황은 다음과 갔다.

case 1. 일단 차량구매 후 동네까지 끌고 온 뒤 주차장에 주차
case 2. 일단 차량구매 후 근처 지인 동네의 지인 주차장에 주차
case 3. 그냥 구매 포기

case 1,2 는 일단 번호판이 없이 얼마만큼 경찰한테 안걸리고 (걸리더라도 유연하게~) 보관할 장소까지 옮기는가가 관건일거 같고
case 3 은 그러면 면허 따고 차 알아보는 시간이 더 걸려서 애매해 질 수도 있고...
이래저래 고민만 늘어가고 있다.

그나마 렌트카도 지금 내 신분이 여행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입국 후 10일이 지나는 시점에서 운전을 하면 무면허로 된다고 하니 계속 렌트를 해서 차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고민이다... (뭐 안걸리면 장땡 이지만... 사람일은 모르니까...)

면허증도 필요한 상황이라 뉴욕영사관에 방문해서 공증을 받았다. (비용은 $4)
공증 번역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알고 가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번역을 마치면 공증 작업을 해주고 4장 정도 되는 공증 document(s)를 받을 수 있다. (번역된 면허증, 한국 면허증 앞뒤 사본, 이건 공증 된거다 라는 한국 영사관 certificate 도장 및 뭐 블라블라...)
복사는 영사관안에서 되니까 그렇게 까지 걱정 안해도 된다.

(sep.12 상황은 지금 이러함. 계속 update 예정)

그로부터 Sep.15 개인거래 진행중이다.
Craigstlist와 한인 HeyKorean 두군데에서 폭풍 서치 및 찔러보기를 시전했는데
다행이 HeyKorean을 통해 한인분의 차량을 구매 예정이다.

앞서 이야기 한 NJ Driver License가 없는 관계로 차량 인수는 License 취득 후 업어 가기로 했다.
그래도 불안 하기 때문에 Deposit $100을 차주분에게 걸어 놓고 왔다.

인터넷을 찾아 보면 구매 전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엄~~청!! 많았는데
막상 만나서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ㅋㅋㅋ
Deposit 걸고 뉴욕 들어가는 버스 안에서 '앗쉬!! 확인했어야 하는데... 하는게 겁나 많았음 ㅋ'

하지만 하루가 지난 지금 시점에서도 내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에 차를 선점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어제 육안으로 확인한 차량 Check List!!

- 와이퍼 이격 및 동작 여부
- 엔진오일 체크 및 엔진룸 수리 여부 확인 (엔진룸 볼트들이 너무 부식되어 있음)
- 배터리 교체 여부확인 (교체한지 얼마 안됐다고는 하시는데 플러그 부분이 너무 부식 되어 있음)
- 침수 여부 확인 (운전석 안전벨트로 확인)
- 좌측 뒷 후렌다 접속 사고 확인 (따로 page는 없다고 하심)
- 타이어 마모상태 (4짝다 고속주행은 무리 있어 보였는데 타이어 주시겠다고 함)
- 차량 내부상태 (이것때문에 가격이 쌌던거 같음... 엄청 더러움 ㅠㅠ 실내세차 비용 고민 해야 됨 ㅠㅠ)

어제 육안으로 확인 하지 못한 List

- 엔진룸 미션오일 상태
- 내부 시거잭 및 쿠션상태
- 트렁크 상태 미확인
- 브레이크 액 잔량 확인

어제 주행 중 확인한 차량 Check List!!

- 마일리지 확인 (진짜로 8만마일대 였음 ㅎㄷㄷ)
- 기어변속 확인 (전진, 후진, 파킹, 저속은 안해봄...)
- 가속 확인 (4000rpm 까진 엔진 소음 없었음. 그 이상은 내가 밟을일 없을듯...)
- 제동 확인 (브레이크 밟을 때 좀 밀림. 차주 남편분이 라이닝 갈아야 할 수도 있다고 알려 주심... 고속에서는 밀림 정도 확인 못함. 시내주행은 그래도 갠춤함)
- 에어콘 확인 (12년차 치고 빠방함, 냉매 충전은 아직 모르겠음)
- 핸들 상태 (캠바가 틀어지지는 않은듯...)
- 엔진룸이 떨림이 있으나 12년차에 많은거 바라지 않긔...

어제 주행중 확인 하지 못한 List

- 전조등 상태 (쌍라이트, 안개등, 일반등, 깜박이, 후미등, 브레이크등, 비상등 ) 확인 못함
- 라디오 및 CD플레이어 (뭐 쓸일은 없겠지만..)
- 창문 동작 여부
- 좌석 조정 여부
- 주유구 부분 상태 확인

차주분이 뭐가 안된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ㅠㅠ (전기계통쪽 이었던거 같은데... 기억나면 업데이트...;;)
면허 따고 인수 하러 갈 때 몇 개는 같이 한번 더 확인 해 봐야 겠다. (부식이 심한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