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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ew Life/US Biztrip+Life

미국 직딩 episode.3

by 달려라폴폴 201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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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13. 6. 9


회사의 꽃은 누가 뭐라고 해도 회식이다. 

직원들 간의 화합과 단합... 그리고 그 사람들의 성격(?) 파악을 위해서는 

업무보다는 회식을 통해 얻는게 많다라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하지만... 만약에 정말 God dam it인 사람들과의 회식이라면... >_<

정말 일분일초라도 그곳을 떠나고 싶을거다~~

미국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같이 일한 우리DI 사람들이 너무도 좋았다는 것이다. 


일단 내 위에 선임들은 출장 경험도 많았고 다들 책임감이 있어서 항상 챙겨 주는 선임들이었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 역시 대부분이 첫 직장이라서 일에 대한 편견도 

그리고 사람들에게 부리는 텃세도 없었기 때문에 일에 적응하거나 일하기가 너무 수월했다 ^^



미국에 도착한지 첫 주말이었던것 같다. 

첫날 부터 야근 스킬 작렬이라서 거의 반년만에 하는 직장생활에 부적응(?) 하고 있던 찰나 

저녁 식사 겸으로 회식을 하자고 해서 따라 나갔다



다들 개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스마일 처리를 감행 했지만 

나는 걍 나온대로 방치 ㅎㅎ

엘리펀트라는 레스토랑 이었는데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었다. 


특히나 스테이크는 내 입에서 사르르르 ㅠㅠ

호주에서는 가난했던(?) 관계로 항상 집에서 구워 먹었는데 

확실히 돈좀 더 주고 좋은곳에서 먹어주니 그냥 입안에 들어가자 마자 게눈 감추듯이 사라져 버리는 것들이... 

이런 고마운 소들이여 ㅎㅎ


블링블링 맛있었던 음식들이었다


이런 음식 또 언제 먹어 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여자친구가 없어서 한국에서는 이런곳에 발 딛을 생각조차 없다 ㅎㅎ

아니면 다음에 여행을 가면 좀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



이런 음식에 이야기를 하면서 맥주 한잔씩 칵테일 한잔씩 하면서 노니까 너무 좋았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호주에서도 느낀점인데 이건 정말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할점!!!


술을 시키면 의무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한다. 

물론 주류를 마트나 리퀴르 샵에서 살때도 마찬가지다. 

아시안들이 어려보인다고 하지만 법적으로 신분증을 미소지한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팔지 않는 그들의 고집이 가끔씩 야박하기도 했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나라였다면 이딴 술집은 다신 오지 않겠다고 진상 부리며 나갈텐데... 

기본적인 사고 방식 차체가 다르기 때문인가? 라는 생각에 이미 한국 문화에 익숙한 

나도 반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부터 바뀌어야지 다른 사람들도 바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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