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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Hello -outbound-/Oceania.AUstrailia

호주 대 배낭시대 - 인도양, 그리고 샌드보딩 -

by 달려라폴폴 2018.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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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국은 삼면이 바다지만 삼면 이 다 태평양 안에 속해 있다.
물론 동해, 남해, 서해 다 다르지만

호주에서 만난 태평양과 인도양은 너무나도
달랐다 +_+

뭐랄까? 마치 경비행기만 보다가 대형 비행기를 본 느낌?
우리나라는 중간에 일본이 껴 있어서 그대로의 태평양을 느끼지 못하는데

호주에서는 아무런 방해없는 대양
그자체가 그대로 다가 오기 때문에 느낌적인 느낌이 달랐다.
(그냥 외국이어서 그랬나?)

어쨋든 퍼스에서 너무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
조금만 나가면 바로 인도양이 있고 또 즐길수 있었던 것이었다.

퍼스에서 잉여남으로 살아 남기 위해
한인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들고 마실나간 Cottesloe

지하철?을 타고 20여분 정도 가다 보면 보이는 작은 해변 마을이다
역에서 내려서 그냥 길따라 쭉 내려가면 바로 해변이 보인다

대학교 다닐때 친구들이랑 제주도에 가서 봤던
에머랄드 해변이 마지막이었던 나에게 호주의 인도양은

정말로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었다.
짧지만 힘들었던 2년간의 서울생활을 그냥 잊게 해주기도 했고

아무생각없이 누워서 자다가
팬티바람으로 수영을 하고 옷을 말리고 돌아다니기도 했다.
(여러분 지금 이러면 잡혀 간답니다 =_=;;)

어쨌든 그만큼 퍼스의 해변 마을은 다 좋았다

가족들과 함께 다시 Perth를 와보고 싶을 정도로
소개해 주고 싶은 곳이 었고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Perth 시내로 다시 들어가는 것도
나름 쏠쏠한 모험? 이었다

그리고 피너클스투어 때 머문 다른 해변, Lancelin beach
조용한 마을이 있었고 그곳에서 잠시 쉴수 있었다

해변에서 간단한 산책도 하고
그냥 바다도 바라보고
멍때리고 있었다.

피너클스투어에 포함되어 있던 곳이 었는데
이곳은 해변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사막이 같이 있다는 사실!!

시드니 근교에 있는 포트스테판과 비슷하지만
여기는 좀더 와일드 했다

왜냐면 기사님이 Crazy Driver 였으니까!!!
제대로 아웃뷁이 뭔지 보여주고 싶으셨는지 우리가 탄 버스는 Desert mode로
변경 했다. (나 진심 사이버포뮬러인줄 ㅋㅋ)

그리고 나서 미친듯이 사막을 질주 ㅋㅋㅋ
이내 미친듯한 드라이빙을 기사님은 보여주었다.

말도 안되는 드라이빙은 마치 우리를 롤러코스터를 타게 해주는 가상 체험 속으로 ㅋㅋㅋ

정말 기사님 드라이빙이 미쳤음 ㅋㅋㅋ
영상에 그 감정이 복받쳐 오르지 않아 아쉬울 따름임 ㅋㅋㅋ

그리고 나선 적당한 경사가 있는 사막으로
슬금슬금 올라가기 시작했다

다들 아는 그거다 그거!!
바로 샌드보딩!!

포트스테판에서 처음 샌드보딩을 했는데
뭐랄까 그땐 그냥 간만 본 거였고

이곳 샌드보딩은 그냥 드립다 죽어라 타는 곳이었다
특히 가이드 아저씨 센스가 센스가...

혼자 온 사람들은 핸드폰을 달라고 하더니
사진이며, 동영상이며... 아저씨 ㅠㅠ 정말 땡큐땡큐요...

덕분에 세상 신난 폴폴을 발견 할수 있었다
(이 짤들, 사진은 이후로 보드동호회 가입인사에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 ㅋ)

포트스테판에서 탔던 샌드보딩은 샌드보딩이 아니야...
여기는 더 길고 더 아름다워...

그리고 그거 아니?
여기가 더 올라올때 다리 알베겨 ㅠㅠ

인도양을 바라보며 타는 샌드보딩맛은
안타본 사람은 모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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