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친구들이랑 1년에 한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매년 10명이 넘는 친구들이 모이기도 하고, 나처럼 타지방에서 내려오는 친구들이 부부 동반이나
아이들을 데려오는 경우가 있어서 숙소나 모일 장소를 정하는게 너무 애매 하다
그런데 이곳은 분위기도 좋고,
거의 3~4년째 안정적이 숙소 대여 비용이라 매번 잘 이용하고 있다
광주에서 대학졸업 까지 거의 20년 넘게 살았지만,
북구 출신이고 동구까지 다닐일이 거의 없어서 사실 양림동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몰랐다
이렇게 모임을 하고 난 후에 양림동에 역사 마을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1900년대에 광주에 선교사들이 내려왔고,
그들이 터전으로 잡은 곳이 이곳 양림동이라고 한다
고즈넉한 느낌이 물씬 나는데다가 나무와 수풀이 잘 어우려져서 이렇게 이쁜 곳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호랑가시나무 게스트 하우스도 예전 선교사들이 살던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사용 하고 있다
1, 2층 굉장이 방이 많고, 화장실도 1층 2개, 2층 1개 로 시간만 잘 맞춘다면,
넉넉하게 이용할수 있지 않나 싶다
주방에서는 편하게 취사도 가능하고,
우리는 간단하게 맥주도 마시고 오랜만에 온 친구들을 놀리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작년에 왔을때는 저녁에 왔다가 퇴실 시간에 맞춰 정신 없이 쉬다만 갔는데
이번에는 찡코와 함께 와서 여유 있게 아침 시간에 주변을 둘러봤다
제일 유명한 호랑 가시 나무 앞에서 사진도 찍고,
언덕 주변으로 고택들이 리모델링 되어 전시관으로 되어 있거나 해서
날씨만 좋다면 인생샷을 많이 찍을수 있다
가족들이랑도 하루 나들이 기분으로 주변을 둘러보기 딱 좋은곳인듯
그리고 이번에 비엔날레 기간이라 주변에 무료 관람도 꽤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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