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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ew Life/US Biztrip+Life

외노라이프 in NJ -나른한 주말-

by 달려라폴폴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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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하기는 했지만... 미국이지만 한국같은 시간에서 살고 있음
그래서 낮에는 잠. 밤에는 활동... (피씨방 죽돌이 같네 ㅋㅋㅋ)

모처럼 2일 쉬는 주말이지만
딱히 할일도 없어서 오랜만에 루카스 한테 연락함

동생놈이니까 내맘대로 시간 정해서
일단은 코슷흐코에서 만나기러 함

사실 처음에는 코슷흐코 가서 과자 쪼가리나 사고,
H 마트나 갔다가 점심먹고 헤어지려고 했음

내맘 대로 10시반에 만나기로 했지만
루카스 놈도 만만 찮은 놈이라 10시반에 본인 집에서 출발함

쓰글... ㅋㅋㅋ
결국 11시 넘어서 만나서 코슷흐코 입장

그런데 둘다 돈아끼느라 막상 과자 몇개 사고 끝나버림 ㅋㅋ
폭풍쇼핑 하는데 30분도 안걸림 ㅋㅋ

둘다 뭐하나 하다가
오랜만에 중국집으로 고고씽 함

에디슨에 있는 중화루 (라고 쓰고 그냥 중국집, 존맛탱은 아님)
으로 갔다

이제 슬슬 중국음식도 물리는 건지
그나마 맛있다는 이곳 유니자장도 오늘은 그닥 별로였다...

그냥 군만두가 맛있었는데...
흠... 당구장에서 안시켜 먹어서 그런가?

...
어쨋든,
최근에 새로운 인턴 (이라고 쓰고 노예)이 
한국에서 따끈따끈하게 배송?됐는데 잭이라는 친구다

한번 다같이 뉴브런즈윅에서 술한잔 했었는데 그리고 나서
당구를 쳤는데 나, 루카스, 잭 모두 각각 X줄타는 당구 실력이라 오늘도 루카스가 한판 고고 하자고 함

깔끔하게 중국집도 들렸겠다
오랜만에 근처 당구장으로 갔음

완전 10년전? 대학생활로 돌아간 느낌?ㅋㅋ
상대 당구장에서 당구치다 근처에서 학식먹고 다시 피씨방갔다가 근처 투다리에서 소주...

아... 그런데 여긴 다 비싸니까 한가지만 ㅋㅋㅋ

12시쯤에 갔는데
손님이 없는지 불이 다 꺼져 있음 -;ㅁ;

그래도 사장님이 영업은 한다고 했으니 피보기 한판 고고!!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내가 이긴걸로 ㅋㅋㅋ

내 기억이 맞다면 기억에 루카스가 슬퍼했다 ㅋㅋ

슬퍼하는 루카스를 차에 싣고 심심하던 와중에 뭐할까 하다가
동네 바닷가로 마실을 나갔다

집 근처에서 15분 정도면 South Amboy 바닷가가 있어서
그쪽으로 향했다

여름에 심심하면 그 동네에서 주차하고 꿀잠을 자곤 했는데
오랜만에 가는 곳이니 농구를 즐겨 보기로 했다

루카스야 키가 큼직큼직 하니까 슬슬 뛰어도 높이 점프가 되는데
나는 뭐 개구리 점프도 아니고 ㅋㅋㅋ

그런데, 농구공을 트렁크에서 뺴다가
시박... 차키 그대로 넣고 깔끔하게 차 잠궈 버림 ㅎㅎ

앗쉬...
어쩔수 없이 우리집 Jude 찬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Jude 가 딱 두발을 단속하려던 찰나 연락을 받아서
다행히 내방에 있는 열쇠를 갔다 주기로 했다

우리집 Jude 까지 와서 우울하게 남자셋이 뭐할까 하다가
올림픽 (농구 골넣는 게임 있음 ㅋㅋ 아는사람만 하는) 을 하기로 함

진사람은 앞에 던킨가서 음료수 쏘는걸로 했지만
사실 타겟은 정해져 있었음 ㅋㅋㅋ

역시나 우리 공으로는 다 못하는
우리집 Jude 가 꼴등을 해서 꿀라타를 얻어 먹음 (생각보다 미국 쿨라타 맛없음 ;ㅁ;)

근처 해변에서 어기적 거리다가
슬슬 해도 지는 것 같아서 집으로 되돌아감

다음주 부터 부모님께서 미국에 오셔서 1주일 휴가인데
우리집 주드가 나대신 Night shift 지원 해 주기로 해서

땡큐한 마음에 연어랑
해산물 파티 열어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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