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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ew Life/그놈의 미쿡 2018,2019

Again US 2018 - 꿔다놓은 외노자 -

by 달려라폴폴 2018.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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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날, 시차적응 실패로 새벽에 잠이 깨서 정신을 붙들고 있었다.
그렇게 정신을 붙들고 약간 빨리 9시에 차를 몰고 Berkley heights 로 가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Comm 착오로 인해서 몇 일간은 일을 못한다고 한다 ;ㅁ;

응?! 응?!

호스트컴퍼니도 갑자기 이런 상황이 당황스러웠는지
동부지역 담당 맨님, 뉴저지 담당 맨님,
그리고 같이 일하는 직원분 한명까지 나와서 상황을 이야기 해줬다.

일단 바로 일을 못한다는건... 
월급날이 밀린다는 거네? 음음음음... ㅠㅠ
역시 미국... 쉬운나라가 아닌거 같다.

일단 회사에서 요구 하는 것은 SSN 을 빨리 발급 받아 달라는것.
바로 오전에 간단히 인사만 나누고, 근처 도서관에 가서 I-94 먼저 빨리 프린트 했다.
(한국에서 출력은 킨코스!! 미국은 라이브러리!! >_<)

그외에 DS-2019, DS-7002, SEVIS Fee, 여권, Offerletter도 있으면 좋고....
근처에 있는 SSA office로 향했다.

Location: 274 Springfield Ave, Newark, NJ 07103

내가 간곳은 흑인들이 엄청 많은 곳이었다. ;ㅁ;
세상 긴장... 들어갈때 가방검사, 금속탐지기 통과,
번호표를 뽑으려고 봤더니 English, Español 밖에 없네?
코리안 있다매?? 이놈의 블로그들... 다들 한인들 많은 곳에만 갔나보네...

번호표를 뽑고 이빠이 긴장하면서 내 번호를 불러주기만 기다렸다.
흑누나, 흑형들이 있는 동네여서 그런지 스웩+무섭 이었다.
특히 뒤에 있던 흑누나가 약을? 하셨는지 여기 저기 시비 걸다가 kick-out 당했다.

내 옆에 해꼬지 당한 흑할머니가 엄청 빡쳐서 막 Asx xxxx, BIXXX... 다른말들은 안들리는데 욕은 겁나 잘들림...
와... 여기가 무섭다 라고 느낀건 다시 그 흑누나가 왔는데 내옆에 흑할머니가 손에 징을 둘렀음...;ㅁ;
(언제든 싸울 기세...)

B279 였던거 같은데 '삐이백칠십구' 이렇게 부르는게 아니고 '삐투세븐티나인' 아니면 '삐투세븐나인'...
암튼 어떻게 부를지 알 수 없다. 영어를 못하는 폴, 귀 쫑긋...

아무튼 잘 알아 듣고 9번 창구로 갔고 챙겨간 서류들을 줬다.
그냥 서류만 주면 되는줄 알았는데 간단한 질문 몇개가 있었다.


너 여기서 일하는 거야? 
 > 아니 난 인턴쉽이야. 업무를 배우는 거야. (난 J1 비자니까)

너 회사에서 받는 이익이 있어? 차량지원이나, 숙식지원 이런거? 
> 아니 그런거 없어. 그런데 이건 왜 물어 보는 거야?

응, 예전에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 대신 SSN을 받고 잠적한 적이 있어서 (미국에서 말뚝 박은듯...) 이런거 확인해야돼.
> 아... 그래? 난 그런 사람 아니야.


서류 입력을 하고 copy 까지 하는데 한 2,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다행히 친절한 직원을 만나서 그런지 일은 금방 끝났다.

copy를 마치고 나선 내 정보가 맞는지 확인 하는 문서를 보여주고 내가 맞다고 확인 했다.
그리고 나서는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Important Information 페이퍼를 나에게 주었다.

이제 좀 기다리면 SSN 오는 건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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