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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ello -inbound-/In Seoul+Gyeonggi

수도권러는 주말은 청계산이 국룰!!

by 달려라폴폴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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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답니다
저 역시 겨울에 모아둔 배둘레에 살이 엄청 찌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찡코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는데...
바로 등산이었습니다 ㅜㅜ

신분당선을 타고, 청계산 입구역에서 내리면 바로 청계산으로 오를수 있는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레비오사를 타고, 인근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걸었습니다

평일에는 도로변 주차단속을 하는것 같은데, 다행히 주말에는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원래는 공영주차장에 맘편히 하려고 했는데 이미 만석 ㅠㅠ (서울시 주차장 늘려주세여)

찡코와 둘이 슈퍼에서 얼음물 하나씩 손에 쥐고 산책로에서 등산로로 이동 했습니다
오늘 저희가 도전할 매봉이 2km 남짓 남았네요
일단 올라가 보겠습니다

미친듯이 올라간거 같은데 고작 200m 왔답니다
이러다가 매봉은 못갈거 같아 급하게 옥녀봉으로 급선회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무리 하면, 저는 집에 못갈거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4,50분 가량 올랐더니 금방 옥녀봉에 다다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지쳐 버렸다는 ... ㅜㅜ

이미 옥녀봉은 아침 일찍부터 올라오신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저희는 기념사진만 찍었어요
그런데 여기까지 음료수 지게를 매고 오셔서 장사하시는 분... 체력이 정말 킹왕짱...

옥녀봉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다되가서 벌써 배가 꼬르륵 거리고 난리가 났답니다
당연히 밥 한끼 해야 되니까 후다닥 내려갔죠

청계산 골목골목에 맛집이 많아서 들어 가려고 했는데,
왠걸... 가격이 너무 올라서 섣불리 발길이 안떨어 졌어요...

사람도 많아서 대기 인원까지있고 그냥 동네 먹자골목에서 먹는걸로 하고 호다닥 도망 갔습니다

청계산에서 못먹었던 냉면을 동네 먹자 골목에서 맛있게 먹었죠
힘들게 칼로리를 소비 한 만큼 점심은 죄책감 없이 냠냠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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