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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New Life/그놈의 미쿡 2018,2019

Again US 2018 - 당신이 궁금해 하는 미국 생활비!! -

by 달려라폴폴 201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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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역시 제일 궁금해 했고,
에이전시나 회사들이 절.대.로 이야기 하지 않는 정착 비용에 관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나는 J1 internship 이 아닌 trainee로 18개월을 지원했다.

아무리 문화 교류고 뭔가를 배워보기 위함이지만
결론은 돈이다. 돈도 못벌고 일하는 건 노예나 다름 없지 않은가?
하지만 대부분의 J1으로 가는 분들은 사회에 던져진적이 없기 때문에 (경험이 적다고 하자)
이런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거 같다.

나역시 회사에 대해서 benefit이 전혀 없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긴 한다. 남은 기간동안 최대한 컴플레인도 하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한다. (안될수도 있겠지만...)

동부와 서부, 중부의 물가는 주별로 혹은 본인이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평가 요소는 아님을 미리 알린다.

J1비자를 미 대사관으로 부터 딱!! 발급 받는 순간 부터 월급을 (혹은 주급)을 받기 전까지 드는 대략적인 비용을 여기에 남긴다.

- 비행기: 편도 100만원 이상 (일하러 가는데 스탑오버 타기 싫었다. 그리고 국적기)

- 미국 공항에서 숙소까지: $50 이상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NY에서 NJ까지 가야 함, 대중교통은... 여행때나 이용하자)

- 집구하기 전까지 임시 숙소: 2주에 $1080 (에어비앤비 $70/day)

- 차 사기전에 렌트: 1주일에 $300씩 3주 렌트 (보험불포함...)

- 쉐어로 집 구함: 약 $800/월 (deposit-1달 월세도 들어감. case by case)

- 중고차 구매: 약 $6000 (차량+등록비+세차비+소소한 수리)

- 식비(월급전까지): 첫 주급 미국온지 9주만에 받음 ($70/d x 9w = $630)

왠만하면 다른짓 안하고 일하기 전까지는 가만히 최대한 숨만 쉬었다.
쉐어집도 나는 유틸리티 포함이라 이외의 비용은 전혀 없으므로 나름 저렴 하다고 본다.

달러화에 익숙해 지는게 좋으므로 일단 저 위에것만 계산해도 $10000 훌쩍 넘는다.
응?! 그렇다.

돈많은 사람이라면 상관 없지만 검색해서 여기까지 들어온 사람들은 금수저가 아닐테니까...
게다가 J1 준비하느라 이미 에이전시를 통한 비용도 꽤 들었을 거구...
나도 오랜 직장생화도 했고 돈도 조금은 모아놔서 사실 모은돈 까먹을 각오 하고 왔는데도
이건 아니다 라고 싶은데...

대학 졸업 하고 그래도 해외 취업? 이라고 좋아하고 있을 20대 친구들이
현실에서 너무 힘들어 할까 봐 걱정이다. (나부터 걱정해야 되는데...ㅋㅋㅋㅋ)

다행이 회사에서 생활에 지장이 없을 연봉 혹은 시급을 책정해 준다면 그래도 부담이 없이 재미있는 인턴 생활이나 회사생활을 이어갈수 있을텐데... 실제로 그게 될지도 잘 모르겠다.

위에 적은 비용들 이외에도 자잘한 교통비, 간식비들은 전부 뺐다...

그것까지 포함하면 더욱도 말도 안되는 금액이 될수도 있다.

보통 J1비자를 도와주는 에이전시들에서 생활이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리고 정부지원금이 나온다고 하는데...)

함부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건 아닌거 같다.

좀 험하게 글쓰면 J1으로 넘어가는 사람들 등쳐먹는 상황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가는것만으로도 zero base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인데... 정착부터 마이너스로 생활 하거나 부모님한테 손벌려야 되는 상황이 온다면 이건 헬조선이나 다름 없다. 그냥 헬메리카일 뿐...

앞으로도 J1 으로 미국에서 지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 해보려고하고

그리고 다들 합법적으로 넘어온 만큼 좀더 쉽고 편하게 정착 할수 있게 계속 블로그를 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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