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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ello -inbound-/Come in Korea

Couch surfing 으로 만난 인연 -2

by 달려라폴폴 201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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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ch surfing 으로 만난 인연 -2. Let`s show Seoul - 


우선은 이 친구들이 배가 고프다며... 

뭐 먼저 먹으면 안되겠냐고 난리다ㅎㅎ

확실히 한국스타일은 아닌듯ㅋㅋ 아님 정말 나를 가이드라고 생각 했을지도... 

게다가 Vieyna는 어떻게 하면 짜장면을 시켜먹을 수 있냐며~~ 

역시 한국은 top of the Delivary country였다


Rien일당은 무슬림3명, 크리스찬1명으로 구성된 오리지날 인도네시아? 친구들이었다. 

그래서 돼지고기, 술은 마시질 못한다.ㅜㅜ

세상에나 인간에게 맛있는 축복인 음식중에 무려 두가지만 못먹다니... 


그냥 나로써는 짠할 뿐이었다. 일단 내가 길을 헤매준 덕분에 이들의 허기는 폭팔 직전까지 몰고 갔다ㅎㅎ 

노과장님의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곳으로 갔는데 다행이 치킨 스테이크가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yummy yummy를 외치긴 했는데 원래 소식을 하는 아이들인지 음식을 남겨서 정말 맛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맛있게 먹었으므로 pass~~

 


솔직히 Rien일당이 가이드를 해달하고 했을때 

그래도 여자 아이들이어서 왠지 내가 뭔가를 사줘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다. 

그냥 나도 아닌척 하지만 천상 한국인인건가??


그런데 단 한번도 아이들은 나에게 사달라는 말(심지어 장난으로도) 한적이 없었다. 

게다가 내가 뭔가를 샀을경우에는 경기를 일으킬 만큼 그러지 마라고 나를 혼내고 다시 돈을 주려고 까지 했다. 

굳이 이 상황을 한국의 남녀관계까지 확장 하는건 좀 진지빠는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한국남자들이 그냥 돈 내는 일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박혀 있다는 사실이 씁쓸했다.


모든 대화는 놀랍게도 영어로 했다. 나를 잘아는 사람들은 정말 잘 안다 ㅋㅋㅋ 

내가 얼마나 영어를 못하는지... 

하지만 외국어에 대한 나의 열망은 바디랭귀지와 쉬운단어 조합의 강제 주입 대화 방식으로 

그나마 진행을 해 나갈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Daily pass가 없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교통편리성은 다른 외국과 비교 했을때 정말 좋은 수준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물론 많이 나가본건 아니다ㅋ)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을 위한 편의 시설은 생각 보다 저조한 느낌이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Daily pass 인데 예전에는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안보인다. 

그래서 T money를 사서 충전해 줬다.



한국 오기 전까지만 해도 나의 관광루트대로 여행 하겠다던 

이들은 나에게 덕수궁으로 가자며 가이드질을 정식으로 요청 하기 시작했다. 

얘들이 살던 곳에는 subway가 없어서 지하철 타는 것을 되게 좋아 했다. 


덕수궁을 도착 하니 정말 운빨이 터져서 그런지 수문장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처음 분위기는 후끈 달아 올랐다. 

한국에 오자마자 바로 한국적인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사실도 좋았고 아이들도 되게 신기해 하면서 사진 찍기 그리고 비디오 촬영... 


하지만 묻는 말들에는 대답을 해줄수 없었다. ㅜㅜ 

뭔지 나도 잘 몰라... 그리고 영어로 설명을 어떻게 해...

그냥 뭐 That is Gatekeeper exchange performence... 이게 다였어.. ㅜㅜ


그래도 중간 중간 수문장 옷을 입은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체험도 해보면서 나름 좋아 했다. 

그리고 간간히 영어해설 나왔으니까... 알아 먹었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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