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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ello -inbound-/Come in Korea

Couch surfing 으로 만난 인연 -1

by 달려라폴폴 201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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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ch surfing 으로 만난 인연 -1. 인도네시아 Rien일당-

 

2013년은 나름 정착 중인 시기 라서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동안 까먹은 돈을 다시 원복하기란 나같은 소비쟁이에게는 너무도 힘든일이라 우선 금년은 해외여행을 포기!!!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하지 못한다면 내가 한국에 온 친구들에게 희망? 이 되자!!! 라는 모토로 우연한 기회에 카우치서핑을 알게 되었고 카우치 입문 1달만에 Guide host를 요청 받았다. 음... 읭?!! 가이드라...

일단 영어로 가이드를 해야 되는 사실이 너무도 긴장+자신없음 을 동반 하였기에 수락은 했지만 후회 막심 모드로 진입 하였다.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무서움 보다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망이 더 큰나머지 웃자고 시작한 카우치 서핑이 죽자고 긴장되게 재미있는 추억을 보내주었다.

 

D-7

Rien... 나에게 카우치서핑을 요청한 첫 친구 이다. 인도네시아에서 대학생인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일주일 가량을 서울에서 머문다는 내용과 서울에서 가이드를 해줄 수 있냐는 문의 였다.

우선 나는 자랑스러운 직딩 겸 대딩을 하고 있는지라 주말에는 가이드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허걱... 가이드 하고 다음날이 기말고사 였다는 사실은 알지만 친구가 좋아 학교를 포기 하는 사태로 결정이 되었다

 

D-3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 오자 나도 모르게 그냥 파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솟아 났다. 딱히 서울을 소개 시켜주기도 어렵고 소개 시켜 준다고 해도 뭘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 지 막막했다. 그냥 Rien이 미친척 나에게 연락 안해 주길 애타게? 바라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ㅜㅜ

 

D-2

그래도 혹시 모르는 마음에 청계천에 있는 한국관광공사를 찾았다. 휴... 어떤 브로셔를 찾아서 해야 할지 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 그냥 서울시티 관광 버스에 태워서 돌려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ㅎㅎ 에라 모르겠다.

 

D-1

Facebook에 Rien일당이 인도네시아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 포스팅 되었다. 헐... 이제 진짜 오는구나. 정말 이젠 모르겠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D-day

아침 일찍 이대역으로 향했다. Rien일당이 공항이야기를 넌지시 했지만 우리집에서 인천까지 가는것은 오바에다가 나도 엄청나게 힘든 일이기 때문에 과감히 이녀석들 호스텔이 있는 이대역에서 보자고 했다. 하지만 이들은 나를 엄청나게 의지 하고 있어서 심지어 들어본적 없는 호스텔 주소까지 나에게 물어보는 황당함을 제공해 줬다.

1시간정도 까페에서 기다렸을까? 공항버스에서 딱봐도 Rien일당으로 보이는 여자아이들 4명이 내렸다. 누가 봐도 얘네들이다. 읏... 뭐라고 첫인사를 해야 하지? Hi? Nice to meet u? 뭐가 됐든 인사를 해도 그다음 말을 이어가야 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장난 아닌 긴장감... 그래 일단은 선글라스 장착한 뒤 부끄부끄 하지 말자 ㅜㅜ

신호등을 건너서 졸라리 친한척 Hi를 연발 했다~ 그러니까 Rien도 아는척~^^

아... 다행이네 ㅋㅋㅋ 그래도 인사했음.

바로 Rien이 친구들을 소개 해줬지만 아... 안들려ㅋㅋㅋ 내귀에는 한국어 밖에 안들려... ㅜㅜ

where hostel...두단어를 캐치한 뒤 호스텔 위치를 묻는 질문에 나를 따라오라는 이야기만 했다.

멀지 않은 거리라는건 이미 인터넷으로 서핑을 마친 상태라 걱정은 없었다.

일단 호스텔에 도착한뒤 나의 유창한? 한국어로 early checkin을 쇼부? 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 Rien 일당이 묵은 Hostel 정보*

신촌 호스텔

http://www.sc-hostel.com/index.php 

느낌 : 숙박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모텔을 개조한 호스텔이라 뭔가 밝거나 그러진 않다.

하지만 배낭여행으로 백패커나 호스텔에서 묶어본 사람들은 알다시피 리셉션 앞에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것 같은 느낌은 충분히 보인다

내가 있을 때는 중국인 알바 친구 그리고 한국인 분이 리셉션을 지키고 있었다.

대충 보아 하니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소통이 가능해 보였고 호스텔에서 뭔가랑 연계를 해서 패키지 상품도 저렴해 보였다.

내 친구들은 도미토리 4인실에서 묶은거 같은데 방도 지저분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일단 우리나라는 bed bug가 없으니까 ㅎㅎㅎ

위치는 대충 이쯤?? (확실한건 아님 나의 손비게이션 느낌이 여기라고 외치고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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