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많이 남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진만 찍어 두는 것보다는 글로 남기는게
나중에 새록새록 할거 같다 ㅎ
2010년 첫 일본이었다. 제주항공에서 기타큐슈 가는 저렴이가 나와서
바로 구매 고고 했던 기억이 난다.
기타큐수에서 후쿠오카 가는 이야기는 다른편에 ~
어렵게 도착한 후쿠오카의 첫날밤은 이했다.
피콜로하카타에 짐을 풀고 잠시 몸을 녹인 뒤
잠깐 하카타 시내를 나가봤다.
같은 방을 쓰는 아저씨의 추천으로
빠친코를 해보러 갔는데...
뭔가 재밌는듯 재밌찌 않은 느낌 ㅎㅎ
슬램덩크에서는 되게 재밌어 보였는데...
막상 빠친코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동네마실 다니는 느낌으로 도심여기저기를 다녀봤다.
사실 이때만 해도 후쿠오카를 잘 모를때라 (지금도 모르지만 -_-;;)
그냥 발닿는 대로 갔던거 같다.
근처에 용산같은 유명한 전자상가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사실 가도 뭔가 지를 수 있는 여유가 없어서
그냥 아이쇼핑만 하러 들어갔는데...
엣쉬... 배가 계속 고프다며...
뭐 좀 먹자며 나를 냄새 나는 곳으로 데리고 간다 ㅠㅠ
당시에 저 스시 집에 100원 스시인가로 되게
유명세를 탔던 집이다.
이미 하카타에 나는 너무 늦게 도착 했던지라
Last order는 이미 끝났었다 ㅠㅠ
사실 구경하러 갔다가 의외로 찾아낸 스시집이라서 나중에 꼭 가봐야지 했음
하지만... 벌써 2017년이넹 ㅎㅎ
대부분 Last order가 끝나서
영업을 하는 곳에 무조건 찾아가서 밥을 먹어야 했다.
그래서 들어간 밥집.
뭐 분위기는 대중 우리나라에서 많은 일본 Style의 음식점이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이때 되게 어버버하게 주문한거 같다.
왜냐하면... 그 겨울에 나는...
냉모밀을 주문했다 ;ㅁ;
짜잔~~ 냉모밀 되시겠다.
그리고 맛이... 참...
그냥 배고파서 먹었다.
그리고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나중에 나올때 오이시~~ 이랬던거 같은데...
나란 촌놈... 가식덩어리 >ㅁ<
그래도 배를 채우고 나오니 살것 같기도 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앞에 헹콕이 딱!!!
우왕~~ 행콕 너무 섹쉬해~~
>_<
배를 퉁퉁 튕기며 더 늦기전에 숙소로 들어가야지 했나 보다.
지나가다가 본 길거리 포차였는데
테이블이 모두 스탠딩으로 된 오뎅바 였다.
당시에 나름 되~~게 신기했었다. ㅎ
그때는 쫄보라서 가보질 못했다.
지금이라면 당당히 들어가서 친구 하나 만들어 나왔을 텐데...
요즘 한국도 이런 포차가 조금씩 생긴다고 하던데...
한번 찾아봐야 겠다.
지금 보니까 이때 풋풋했다.
지금은 퍽퍽한데... ㅠㅠ
전날 몸살이 심해서 그런지 얼굴이 겁나 짠해 보인다...
이때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가 뭔가 불쌍해 보여 ㅠㅠ